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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외벌이 월급쟁이 가정입니다
이제 5학년 되는 딸하나 있구요
와이프가 파트타임으로 학원강사일을 하루에 서너시간 하고
100만원 정도 벌어오니
완전 외벌이는 아니긴 합니다.
실수령으로 월 400~450 정도 받고 상여나올땐 조금 더 받구요
지방 중소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주담대 원리금 내고 이런저런 고정비 빼고 나면
언제나 빠듯하고 모자라서
나름 절약하고 아끼는게 습관인데
뭐 하나 할때도 너무 돈계산부터 먼저하던게
아이 눈에도 보였던거겠죠
가끔 큰맘먹고 어디 한번 놀러가자
아니면 뭔가 좀 비싼 가전 같은걸 산다던가 할때
아이 입에서
아빠 이렇게 돈 많이 써도 괜찮아? 우리 돈 없잖아
하는 말을 듣고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뒤로는 와이프와 돈관련 얘기를 하더라도
왠만하면 아이 앞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중학교 올라가게 되면
휴대폰은 아이폰으로 바꿔주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는 그 시점에 제일 좋은거 플래그쉽이나
그 바로 밑에 제품 정도는 쓰는게
초기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오히려 더 오래쓸수있고 후회가 없다는 생각이라
아이에게도
아이폰 바꾸면 당연히 프로맥스로 해준다 생각을 하고
가끔 마트 같이 갔을때 아이폰 보이면
중학교 올라가면 프로맥스 사줄게 하면서 장난처럼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럴때도 아이는
프로맥스는 너무 비싸
그냥 일반이면 돼
하네요
위의 짤 처럼
너무 개념없이 과하다면
그건 당연히 훈육이 필요한거지만
그래도
아이는 아이답게
가끔은 철없이 땡깡도 부리고
엄마아빠 지갑 사정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좀더 천진난만하게 행동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건
너무 지나친 욕심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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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일까요 s9fe가 필기로치면 더 좋은데...
필기감 안좋아도 아이패드여야하고 아이폰이여야해요 제 지인 딸도 학교 입학하면서 왕따 당하게 할꺼냐면서 아이폰 사달라고 했다더군요 제 조카도 아이폰 청소년들은 싹 다 아이폰이예요
왕따당하게할거냐 ㄷㄷ
왕따 당한다는걸 아네요
무숩네요
@뭐라고해야등록이 그러니깐요 이 얘기듣고 깜짝 놀랐어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