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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경기 전후 기자회견 항상 챙겨보는데,
엔지 감독 인터뷰는 정말 항상 환상적이죠.
인터뷰에 100점이 있다면 항상 120점짜리 답변을 하는.
혀놀림이 아주 메시 드리블 수준.
여튼 경기 시작 전 클루셉스키가 선발명단에 빠진 이유를
다들 궁금해 했는데 당시 가벼운 질병으로만 알려져 있었죠.
경기 후 인터뷰를 보니 독감으로 일주일을 앓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팀 전체에 독감이 퍼져 있었고,
베르너는 이전 팀에서 오랫동안 경기를 못 뛴 상태에다가
훈련을 단 2번만 같이 했고
벤탕쿠르 스킵 역시 한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던 상태였다가
우도기와 또다른 3~4명도 이번 주에 독감을 앓았는데도
맨유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특히 우도기는 독감을 앓았던 사람이라 생각지 못할 정도의
파워풀한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던게 떠오르네요.
우도기나 포로는 정말 정상적으로라면
토트넘이 데려올 수 없을 더 상위팀에서도 탐낼 만한 선수들인 듯.
정말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누구도 오기 싫어할,
가면 커리어를 망칠 것만 같은 팀이었는데
엔지감독이 오자마자 반시즌이 되기도 전에
팀을 완전히 뜯어 고쳐버리면서
선수가 뮌헨도 거절하고 비전을 위해 와볼 만한 팀이 되었네요.
로메로와 반더벤도 원래는 더 쉬어야 하는 2주는 일찍 복귀해서
헌신하고 있고.
엔지감독은 선수들 격려하고 사기를 증진시키는 스킬이 어마어마한 듯.
다만 브라이언 힐도 토트넘에 엄청 남고 싶어 하는데
그 선수는 라리가에 가면 훨씬 더 좋은 커리어를 만들 수 있을텐데 좀 안타까운.
도저히 EPL에 맞지 않는 체형과 몸무게..
브라이언힐이 EPL 1부리그에서 가장 체중이 낮은 선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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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