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0.7 체감하기 ㄷㄷ.jpg62

미래세대 부담 줄여주는쪽으로 가야..

미래세대에 퍼줘도 힘들다는거지

지금까지 한국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라도 원화 자산을 줄이고 달러나 해외 자산을 모아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네요

어차피 다 살 놈은 살게 돼 있는 거지 

어릴 때 공부나 좀 했으면 기술이민이라고 갈텐데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라곤 헬조선에서 쓸 수 있는 자격증 말곤 없으니 

ㅎㅎㅎㅎ 

ㅇㄷ

인구 줄어드는게 뭐가 문제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인구구조에 따른 '사회, 산업, 문화, 경제, 국방' 사람과 관계된것은 다 순차적으로 대격변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 이미 진행중입니다.

산부인과가 줄폐업을 하고, 그 다음이 유치원들이 문제가 됩니다. 소아과가 문제가 됩니다. 그런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그런데 학교도 더이상 견딜 수 없어서 통폐합을 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되는거죠. 이미 선생님 한분이 한 반에 20명 이하로 가르치고 있는 곳도 꽤 많은데.. 순식간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6학년 언니 누나들은 제법되는데 1학년 아이들은 정말 손으로 꼽을 정도로 한줌밖에 안됩니다. 그런 짤이 이미 돌아다녔죠. 그리고 그 다음이 중고등학교고 그 다음이 '대학교'와 '군대'입니다. 지금 군대에서 남자 100명이 있다고 치면 95명을 '현역'판정을 합니다. 이게 뭐가 문제야? 할 수도 있는데.. 100명이 있으면 100명이 다 멀쩡할 수가 없습니다. 정신이든 신체든 여러가지 사유로 현역판정을 받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최소한 10~20퍼센트는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지금 군대를 갑니다. 이거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신체적 결손이 있는 사람은 군대에서 개고생을 할 것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입니다. 그래서 미리 검사해서 옛날에는 어지간하면 뺐는데.. 지금은 정말 얘는 도저히 군대 못가겠다 싶을 정도가 아니면 다 현역으로 끌려가는거죠.

두번째는 '대학'입니다. TV에서 많이 나와서 그래도 사람들이 이 단계 정도에서는 인식하고 있긴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학이 너무 많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정원을 못채워서 못버티고 폐교하는 학교들도 많고,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 없어지는건 부지기수구요. 

그 다음이 '취업시장'입니다. 우리나라 20대 청년들 취업안하고 놀고 있으니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대로 문제입니다. 아직 대기업까지 심각한 문제로 돌아가진 않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미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요. 이제 30만명대인데도.. 그런데 그게 30만명 이하로 깨질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괜히 대기업들이 사내문화를 급격하게 바꾸고 MZ애들 잡으려고 온갖 쇼를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근본적으로 경직된 사내문화를 바꾸고 체질개선하는게 목표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유능한 인재들'을 어떻게든 잡아둘려면 그만큼 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아얘 지방 안내려 가려고 해서 문제인 경우도 많구요. 지금 지방의 공장이나 외곽쪽 소규모 사업체는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아얘 돌아가질 않습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국인이 없으면 지을수가 없어요. 그게 지금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잠깐 재쳐뒀는데 지금 20대가 심각한게 취업을 아얘 포기한건 아니지만 일종의 '프리터'처럼 생활하는 친구들이 꽤 많아요. 이친구들 때문에 미취업인구가 뻥튀기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이 친구들이 제대로된 일자리를 찾질 못하고 있는 것도 맞아요. 대부분 아시겠지만 대학교 졸업하고 1~2년 내에 취업을 하지 못하면.. 그때부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는 힘들어진거죠.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계속 도전하고 있는데 이제 산입에 거미줄 칠 수 없으니 일을 해야하는거죠. 그게 지금 알바로 연명하는 친구들이 많은 이유 입니다. 좋은 기업에 합격할때까지 버티는거죠. 그런데 그 친구들을 막을 수 없어요. 5인미만의 소기업들이 어떤지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니까요. 중소기업도 마찬가지구요. 

옛날 대한민국은 그래도 중소기업에 취업했으면 대기업만큼은 아니더라고 해도 그래도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격차가 나진 않았어요. 대략적으로 대기업이 100이라고 치면 80정도는 따라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60도 허덕이는 경우가 많아요.

대한민국 평균소득이 세전 4000만원이 넘질 않아요. 전체 평균이.. 그런데 이제 취업하는 애들이 얼마를 받고 있겠습니까? 다들 최저임금 조금 넘는 수준으로 받고 있는게 현실이죠. 일본을 그렇게 비판했지만 우리가 지금 일본꼴이 이미 났고 그보다 더 안좋은 상황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장황하게 썼는데 이 친구들이 어느 위치에 있든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건 좋은데.. 문제는 인구가 줄었어요. 그래서 소득도 많지 않지만 소비가 줄어든거죠. 한동안은 뭐 이상한 나를 위한 소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지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아얘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니까  그런게 점점 어려워지는거죠. 그러니 제일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경제활동 시작해야할 친구들이 돈이 없어요. 

그래서 한탕주의에 빠집니다. 지금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이 계속 빠져나가니.. 얼마 안되는 돈 이라고 생각하고 주식, 코인 등에 투자해버립니다. 그래서 성공하면 다행인데.. 대부분은 손실이죠.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으니까 가진 돈으로는 답이 없거든요. 그럼 대출하면 되느냐? 절대 안되죠. 지금이 어떤 시댄데.. 그리고 대출을 해줘도 문제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대출을 받을수도 없지만, 대출을 해서는 안되는 상황인거죠.

어쨌든 그래서 경제가 위축이 됩니다. 우리는 이걸 '경기침체'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단순히 디플레이션이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봐야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가는 상승하고 있는데 경기침체는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원래는 이게 일어났던게 다들 사회시간과 세계사 시간에 공부를 했겠지만 오일쇼크가 일어나면서 '물류대란'일 일어나면서 수출, 수입에 문제가 터지면서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는데, 경제는 폭망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거든요. 단기간에 일어납니다.

그런데 어메이징하게도 우리는 이미 최근에 한번 겪었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그 이전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덕분에.. 거기다가 지구가 맛이가기 직전이라 그거 지켜보겠다고 뻘짓하다가 코스트가 증가하는것도 있죠.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적으로.. 내수도 마찬가지구요. 디테일하게는 제가 말하긴 어렵지만.. 정책실패의 영향도 매우 큽니다. 경제적으로는.. 하.. 잡혀갈까봐 무섭네 ㅋㅋㅋ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나라는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출산율은 낮은데 고령의 노인들이 많이들 돌아가시기 시작하니까 인구감소는 이미 진작에 시작되었고, 그 출산율이 오랫동안 안좋다보니 지금 우리나라의 평균연령은 빠르게 늘어나 이제는 30대가 깨졌을겁니다. ㄷㄷㄷ 산업인구의 평균연령 최근걸 본기억이 없어서 가물가물하네요.

그 윗세대야 아직 버텨주고 있지만 신입은 안들어오는 상황인거죠. 퇴직은 하는데.. 인력공백이 계속 생겨서, 퇴직자를 재고용해야하는 이상한 상황도 많이들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맞은 것도 있는거죠.

마지막으로 노인부양도 문제가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노인인구가 30대 이하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돌아가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너무 낮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걸 '초고령사회'라고 부르기로 했죠. 우리는 늙은 나라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이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그런데 나라에 돈이 있어야 노인부양도 하는거죠. 그런데 어렵습니다. 젊은이들이 너무 없거든요. 안그래도 등골이 휠 친구들인데 더 등골이 휘게 생겼습니다. 저도 제가 은퇴할때 돈 받을 생각 아얘 안합니다. 연금 녹아 없어질거 뻔하거든요. 그럼 나라에서 여기저기 써야할 돈이 많은데 이런데다 돈을 다 갖다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우리보다 사정이 좋은 유럽도 진작에 작살났고,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됩니다. 연기금이 지금까지는 잘 버텼지만.. 58년 개띠 분들이 본격적으로 연금 받기 시작하면 답 안나오거든요. 아니면 투자의 신이 나타나서 연기금을 미친듯이 펌핑해주면 가능할까요? ㅋㅋ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미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되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애써 외면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외면이 불가능합니다. 대학은 폐교하고 군대는 현역대상자를 98퍼센트까지 끌어올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목표한 군인력에 미달되거든요. 아마.. 높은 확률로 군입대 기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ㄷㄷㄷ

조만간 청년 미취업자들도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할겁니다. 지금 미취업자들이야 이미 틀렸다고 치더라도.. 그 이하 세대는 빠르게 줄고 있어서.. 그 친구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긴하겠지만.. 대기업들은 마지막 용트림이라도 해볼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진짜 답이 없는 상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