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커뮤니티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비번찾기

퇴근 후 30ml. 발렌타인21y10

 

20240108190602_fHCn25lJQC.jpg

 

아.. 오늘 춥네요. 몸도 녹일 겸 

아몬드 한 알에 30ml 한 잔 준비해 봅니다.

쪽- 하고 조금 삼키니 쩌릿하게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게

역시 위스키는 겨울이 제 맛이네요.

 

발렌타인은 여행지에서 편의점 미니바틀 파이니스트로 첫 경험 후 바로 21로 넘어와서 그런지 전체적인 뉘앙스가 상당히 다름을 경험하였고. 역시 체급에서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안과 코로 훑고 나오는 향취가 마치 막 벗긴 자두껍질 같아 특히 인상적이었고, 이 자두껍질같은 피니쉬가 상상외로 꽤 오래 지속되어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목넘김이 좋으니 맛 또한, 달큼하니 훌륭했구요.

스파이시함이 섞여있었으나 혀를 날뛰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좋습니다.


향과 맛. 그리고 피니쉬.  특별하게 모난데 없는 균형잡힌 벨런스. 여타 40도의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운 목넘김. 21이 좋은 블렌디드 위스키라 평하는 이유를 오늘 경험해보면서. 

21이 이정도라면 과연 30은 어떨런지..? 하는.. 호기심과 함께 따라오는 구매욕구.. 허나, 지갑사정에 여유가 없기에 아쉽지만 30은 지갑을 두둑히 만들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아껴먹을 생각이었는데 이런 맛이라면 곧 빈 병이 될 것 같네요. 허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1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20231231_152233.jpg

다른의견 0 추천 0 나라꼴
위 지문을 한국어로 풀어 쓰시오. (30점)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LadySky
맛남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마리아호와키나
30점입니다. ^^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1 정말

30년이 기대되지만 지갑사정상 21년으로 만족 

21년도 맛과 기운이 넘침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마리아호와키나

저도 30년 꼭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21년 너무 맛있더라구요.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1 해봐한번
12,17,21,23,30년 다 먹어봤는데..... 제 혀로는 년산 높으면 더 좋다 차이를 그닥 못 느꼈었습니다....다 40도라 그랬는지.... ;;; ??? 제 위스키에대한 혀가 이상한거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위스키는 40도 넘어가는 위스키에서 풍미가 차이가 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마리아호와키나
공감합니다. 명확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대부분의 위스키는 저 또한 고도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집중해서 맛의 결을 찾으려하니 재밌게도 또 찾아지더라구요. ^^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1 시골길(C.Lane)

싸구려인 제입엔 17년산이 목넘김과 '술맛'나는 그 느낌이 제일 낫더군요..쩝..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마리아호와키나
제 입맛도 저렴하디 저렴합니다.

갖고 있는 술도 대부분 저렴이만 있어요. 허허-

즐길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즐기려 합니다. ^^

2024-01-08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1 RMIST
ppompungi
2024-02-06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
사이트소개 운영참여 게시중단요청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불법촬영물등 신고 광고/제휴 메일문의 뽐뿌채용 다크모드
Copyright 2005-2024 ppompp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