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날씨에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아파트..124

저층이 역류할수있데여..

저는 전에 아파트 시설관리 업무를 했습니다.

아파트마다 배관구조마다 다르겠지만 구축이 더

강추위에 취약하고 신축도 강추위가 여러날 지속되면

필로티에 위치한 배수관이 얼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에서 배수관이 얼어서 저층세대로 역류를

하면 세탁기 사용금지 방송을 하거나 역류할 확률이 높으면 예방차원에서 방송을 할것 같습니다.

전 구축, 신축 모두 배수관이 얼어서 역류를

경험하였고 방송도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방송을 해도 세탁기를 쓰는 세대가 발생하여 해빙기로 배관을 뚫는 작업을 하루종일 지속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층세대에서는 세탁기 쓰는 세대때문에 역류 피해가 계속 발생하였습니다. 제발 하지말라는건 좀 하지맙시다!!

공동주택에 살면 너님 혼자만 사는건 아니니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생활합시다!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서 한마디 남깁니다.

무대뽀 정신 ㅋㅋ

별 미친 댓글을 다 보겠네. 중간도 못 가는 정신머리로 왜 자꾸 나대는지. 주제 파악부터 해요.

실질적으로....지금의 사회현상에 가장 핵심적인 사람이 이런분이죠.

"내"가 중심이자 "나"의 행동에 거리낌없는 사람이요.

법적분쟁만 아니면, 주변의 불편함은 개나 줘버리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흠...

원래 이런글 잘쓰는종자

저층 물바다 되면 관리사무소가 확인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그 해당 라인이 보상해줘야될텐데요. 

배수관사서 물을 딴데로 빼나요?

그리고 또 하나 유의해야할 것이 있는데, 평상시 배수관이 어는 구축 아파트라면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 베란다도 엄청 추워서 세탁기 배관이 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서는 세탁후 배관에 있는 물을 최대한 빼주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배관에 물이 고여있음) 세탁후 세탁기에서 배수관으로 연결된 배관을 손으로 몇번 들어줘서 물을 빼주면 배관이 잘 얼지 않아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파트 상가 세탁소에 문의해보면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얼마라는 식으로 가격이 마치 셀프세탁방같은 영업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아파트 상가 세탁소에서 세탁, 건조까지 다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빨래를 정리해주는 서비스까지 해주는 곳도 많으니 이런 것도 문의해보면 좋죠. 
이번 한파는 내일정도까지만 지속되고 토요일부터는 온도가 올라간다고 하니. 넉넉잡고 일요일까지만 잘 견디면 월요일붙터는 편하게 세탁해도 되시겠네요.

그럴까봐 겁나네요..

아파트 방송에선 영하 날씨엔 돌리지 말래여 낮에도 영하니까.. 안되나 싶어서요;;

안되요. 그거 이미 얼어있어서 금방 안녹아요.

날씨 따뜻해지고 나서도 며칠 지나야 됩니다.

옛날 아파트예요..

https://www.ilyo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35159

불과 몇년전에 지은 아파트도 이렇습니다 

그럼 이 아파트 많은 사람이 빨래를 4일넘게 못하면 어쩌는지...

속옷은 그렇다 쳐도 수건 내복은 빡세네여ㅜ 한두개가 아니라

넹 하진 않아요 ㅎㅎ 다른 방법 찾고있슴다

아 그렇겠네여 아예 세탁기를 화장실이나 다용도실에 놓으라고 설계를해서 이렇게 된거군요..

어릴적 아파트 2층에 살때 겨울에 1층이 얼어서 2층 우리집으로 온갖 썩은 물들이 다 역류해서 어머니께서 고생하셨던게 생각나네요. 어머니께서 엄청 화나계셨고 관리사무소 직원은 얼어서 그렇다고 말하고 끝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주방 옆 다용도실은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