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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편의점 보다보면 비슷한 시간대에 오시는 분들이 많잖습니까? 바보가 아니한에야 몇달 보다보면 얼굴도 익고 해서 담배 뭐 달라는지 대강 아는데, 전에 한번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여자앤데, 담배사갔다고 부모님한테 걸려서, 부모님이 찾아와서.... 돈 뜯으려 한 적이요. 뭐이 ㅁㅊ.. 편의점 사장님 말로는 처음에 500만원인가 달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걔가... 중딩이었다는 반전이.. 그런데 정말로 레알로 절대절대 중딩 아니었음. 정말 적게 봐주면 고딩 정도나 될테고, 20대 초중반 이상인 느낌이었지요. 이래뵈도 슈퍼만 수십년째 보고있는 슈퍼아들인데 그정도 눈치야 없을리가. 그래도 분명히 그 전에 몇번 신분증 검사를 했었을꺼거든요. 의심스러우면 검사하는게 제일 나으니깐요. 걸리면 벌금이나 영업정지 같은거 당하면 캐손해인데, 차라리 담배를 안팔면 안팔았지.. 아무튼, 분명 전에 신분증 검사를 해서 성인으로 확인했고,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신분증 검사를 안했었죠. 그러다가 저 사고가 난건데, 결국은 50만원 먹고 떨어졌습니다. 요샌 몇번 봤어도 조금이라도 햇갈리면 민증요. 하는데, 그때 감시카메라에는 4일인가? 정도밖이 녹화가 저장되질 않아서 그 한참 전 신분증 검사한 영상을 못찾았었지요. 매번 검사하는게 맞긴 한데... 얼굴도 알고 신분증도 검사했었는데 또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결론은 요새 애들 너무 폭 삭음. 그래서 갖고왔으 줬을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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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선 담배나 술을 살 때 따로 민증을 요구하지 않고
그냥 성인 맞습니까. 란 확인창을 모니터에 출력시키고 거기 "예" 버튼을 터치하면
그걸로 업주의 책임은 다 한 걸로 본다고.
확실히 술이나 담배에 우리보다 더 관대한 사회답단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와 그런 좋은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