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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피싱이나 온라인 사기등은 안당할꺼라 생각했는데....
연말에 모임 때 지인들 사진 찍어줄려고 미러리스 하나 구하다가 쿨매물에 판단력이 흐려졌나 봅니다.
당했어요 ㅠ,ㅠ
후지X100F 하나 살려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지역 중고카페에서 괜찮은 가격에 올라 와 있길래 덥석 물었더니.....
사이트 자체는 네이버 카페가 맞았는데, 택배거래를 해야해서 네이버 안전거래? 라는걸 하자고 하더군요.
해본적이 없어서 잠시 머뭇거리니, 판매자놈이 거래 링크이니 클릭해서 네이버페이로 안전결재 진행해라고 하는데....
와.....이게 복사사이트였어요
당하고 나서 살펴보니, 와...........씨.... 진짜...
이게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게 2번째 결제창이 평소에 네이버 쇼핑하던터라 완전 똑같아서 도저히 의심을 못했어요.
1차로 50만원 입금했는데, 1.6% 네이버 수수료가 구매자 부담인데, 800원 입금안되어서 자기가 결제 승인을 못누르겠다고 하더군요.
금액은 수정이 안되는 부분이라 2차로 50만8백원 입금시키면 자기가 "확인"을 눌러주면, 1차입금분은 자동 취소다...
라고 하길래 등신같이 또 50만원을 보냈네요
바보같은게..... "결제하기"를 누르면 판매자 계좌정보가 뜨는데 거기로 무통장입금되는 구조인데, 전혀 의심을 못했어요....
연말에 저같은분 계실까봐 공유차원에서 올려봅니다. ㅜ.ㅜ
카페에 판매자놈 이름으로 검색하니..........무지하게 많이 올려놨네요
카페주소 : https://cafe.naver.com/sssmarket
심민선 / 우리은행 / 계좌번호 공개는 안된다고 조언주시네요( 또 법이 이상하군요 ㅠ.ㅠ )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출금계좌는 정지시켰고,
사이버범죄신고센터 (https://ecrm.police.go.kr/minwon/main) 에 접수는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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