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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추웠던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살짝 적은 느낌이네요
40만 이쪽저쪽 예상했었는데
암튼, 개봉 8일째 270만 돌파했네요
누적 관객수는 2,711,314명
이 속도면 이번 주말 지나면 400만은 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손익분기점이라는 450만도 가능할런지도
마지막 장면이 너무 아쉽습니다
거기서 야포를 30경비단에 때렸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아쉬움
왜 수경사령관은 5분을 기다렸을까
그냥 때려버리지 하는 아쉬움
어차피 반란군인데
영화속에서라도 그냥 때렸으면 안 됐나 하는
수많은 진압군들 빌런속에서 왜 수경사령관은 빌런을 이기기 위해 더한 빌런이 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수도경비도 못하고 결국 자기도 아작나는 선택을 왜 했을까 하는
암튼, 전두광이 말대로 이기면 혁명이고 지면 반역인 싸움에서 승리는 전두광이가 했고 모든 건 다 전두광이가 쓸어가는 이 영화 서울의 봄
정말 보면 볼수록 빡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론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착하고 바르고 남자답고 의리있게 살면 뭐하나
어차피 세상은 저런 개같은 놈들이 가져가고 지배하는데
방법이 뭐가 됐든 목적이 뭐가 됐든 이기면 장땡인데 하는
나라가 통째로 엎어지는데 찍소리도 못하고 지 목숨 부지에만 여념이 없었던 국방장관 이하 개똥별 색히들
진짜 ㅡㅡ
지금 시대 군인은 저러지 않길 바라지만 과연 저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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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또한 상세 내용은 이번 영화보고 알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