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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학교 컴퓨터 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맛을 본 이후로
돈 생기면 사봐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워낙에 노트북으로만 일을하고 데탑은 게임용이다 보니
키보드에 돈들이는게 아까웠네요.
더구나 예전에 쓰던 그 키보드는 무시무시하게 비싼 가격의 기계식이라서
딱 누르던 순간에 느껴지던 살짝 걸렸다 풀리는 딱 하는 느낌을 원하는 거라
이게 10만원대 정도로는 그 느낌이 나올거 같지가 않고
무슨 키보드에 10만원 이상 씩이나? 그돈이면 차라리 씨퓨를...
라는 갓성비 마인드 때문에 못사고 있었는데
블프에 알리 둘러 보다 굉장히 싸게 나온 68키 적축식 무선 키보드가 있어서
하나 질러서 받아서 써보니
어... 음... 생각보다 괜찮네요.. 1.6만원 정도라 버릴셈 치고 질러본건데
기계식 키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키를 확실히 눌렀다는 그 느낌이 확실히 있긴 하네요..
문서작성 할때는 확실히 쓸만하네요.
거기다 의외로 키눌리는 소리도 괜찮네요.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738622480.html?spm=a2g0o.order_list.order_list_main.5.d6e8140fQuomzK&gatewayAdapt=glo2kor
다만 키 숫자가 너무 적어서 다양한 일을 하기는 무리일듯.
기계식 키보드에 로망이 있는데 돈들이기 싫으면 시험삼아 해볼만할듯..
단! 가성비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 :
이게 '적축' 이었던거 같은데 다시 보니 확신이 안가서 적축은 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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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축이라고 샀는데 타격감이나 사운드는 적축에 가깝다는게
아쉽지만 무선으로 딜레이도 없이 잘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