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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도(?) 저나 제 지인 이야기는 아니고, 7년 전 <영재발굴단>에 나왔던 사례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있었는데, 그 남학생은 지능지수 140(상위 0.4%. 병원에서 검사)의 영재였습니다. 수학공부를 1주일에 한두 시간만 하고도 KMC(한국수학인증시험)에서 해마다 지자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현직 수학강사가 내준 고3 수준 모의고사 기출문제도 막힘없이 풀어냈습니다. 놀랍게도 선행학습 경험이 전혀 없는 아이였으며, 이 남학생의 부친께선 학원 수학선생님이셨지만(중고생 대상), 이미 아드님의 실력이 중고교 수학 강사인 본인조차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남학생의 부모님께선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셨습니다. 이 남학생의 사회성이 유난히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는 초등 저학년 때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고 나왔는데, 제 생각엔 선천적으로 사회성이 부족한 케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중요한 건 사회성이 부족해서 학교에서 늘 혼자 지낸다는 건데,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회성이 부족한 영재(또는 영재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우등생) 자녀가 있다면, 의무교육 대신 검정고시(다만 검정고시도 엄연히 제도권 교육에 속함)를 치르게 하실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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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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