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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1) 내년에 딸이 초등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는데, 학교공부는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개인적으로는 중학교 입학까지 공부보다는 많이 놀아야된다고 생각하는 터라, 공부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머리에 무조건 지식을 많이 쌓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이전 교육은 이미 낡아빠진 이념이 되었고, 인공지능 등 정보관련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세상에서,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예측은 더더욱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어울려 놀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키우고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난 요즘 애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감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지난번 아내가 이제 곧 고학년이 되는데 너무 방치하는거 아니냐며, 올 겨울방학부터 영어책을 좀 읽히자고 하여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2) 지령을 받은 후 회사에서 틈날때마다 검색하고,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찾아보면서 발견한 책 중에서 <미국교과서 리딩> 시리즈가 괜찮다고 생각되었다. 시리즈가 많이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 미국 초등 1~6학년 과정을 담고있는 상위버전의 책만 일단 사봤다. 1,2 학년은 easy 1~3 3,4 학년은 basic 1~3 5,6 학년은 core 1~3 
애한테 읽히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봐야 하므로 한번 검토를 해봤는데, 가장 좋았던 점은 주제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역사, 과학, 지리, 음악, 미술, 산수, 생물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서 학생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그것을 토대로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여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다. 그 외에, 나레이터가 내용을 읽고 녹음한 자료도 있어서 리스닝을 위한 공부도 필요하다면 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건 요즘 필수겠지.. 주제의 다양성에 대한 것은 아래 사진들을 참조하면 되겠다.(아래 사진은 core 3 에서 찍었다) 
(3) 읽어본 결과, 이 시리즈를 방학동안 읽어주면서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도 쫌 재미가 있었다. 요즘 다른거 다 팽개치고 라틴어 공부만 하고 있는데, 라틴어는 진짜 진도가 무진장 안나가기도 하고, 점점 갈수록 계속 난이도가 어려워져서 방황하던 중이었는데, 간만에 머리 좀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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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네요. 추천~
애들 학원에서 조금씩 하는것도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까 걱정스러운데,..
이책은 어른이 영어공부겸 봐도 되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