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대상 16곳으로 늘어…담합 규모 수천억대 이를 듯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조다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 공사 감리(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수천억대 담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축사사무소 등 5개 감리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업체들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협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16개 업체 중 상당수는 LH 출신 직원을 둔 전관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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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H 아파트 감리 담합 의혹 5개 업체 추가 압수수색(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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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다혜 조다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 공사 감리(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수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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