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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고 그냥 보통의? 외모인거 같아요. 20대때는 적당히 대시도 많이 받고 결혼도 적당한 시점에 하고 뭐 그정도? ㅎ 신랑은 키는 크긴 한데 그리 잘생긴건 아니거든요. 근데 인상이 되게 좋아요. 누구나 처음보면 착할거 같다고 하는 인상 ㅎ 아들도 신랑 닮아서 인상이 좋은거 같아요. 저는 그 둘을 보면 신기한게 어딜 가든 사람들이 잘해줘요. 집앞 편의점 아주머니도 아들한테 자꾸 먹을거 주고 이거저거 가져가라 하시더니 제가 어느날은 같이 갔더니 본인이 되게 예뻐하는 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전에 신랑이랑 둘이 갔을땐 뭐 또 받아오고요. ㅋ 오늘은 아들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쌤이(40대 정도 남자분) 아들보고 귀엽다고 그러시더니 초음파를 공짜로 해주심;; 전 살면서 찝적이려는 남자한테 외에는 그런 호의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신기하네요. ^^; 이것 외에도 걍 어딜가든 신랑이나 아들이랑 가면 사람들이 막 잘해줘요. 저는 그게 되게 어색한데 신랑은 익숙해보이는게 더 신기...ㅎ 호감가는 인상을 가진 삶이란...참 부럽네요 ㅋㅋ 아들이라도 아빠 닮아서 다행이고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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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웃고 인사잘하면
누구든 잘해주는데
그게 쉽지않죠
예전에
학교다닐때 동기남자동생이 참못생겼는데도
볼때마다 반갑게 해맑게
반갑게 인사하더라고요
꼭 뭐라도 사주고싶더라고요ㅎㅎㅎ
밬에 나가면 모르는애도 잘웃고 인사잘하면
뭐라도 쥐어주고싶어져요ㅋㅋㅋ
@진미채 그런 사람들 보면 웃는것도 예쁘게 웃더라고요. 전 웨딩사진 찍을때 사진사가 윳으며 찍자해서 웃으니 흠칫 하면서 그후로는 웃으란 말 안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