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49.87%가 맞춤법을 틀린다는 단어18
- IiliIIIliiillli
- 등록일 2023-10-30 19:41
- 조회수 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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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사실 저런 식으로 단어 가지고 맞춤법 이야기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언어라는 것은 언중이 어떻게 쓰느냐가 기준이지 수학이나 자연과학 처럼 불멸한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지요.
다양하게, 중구난방으로 틀린다면 통일성의 의미라도 맞춤법을 교정할 필요가 있지만 틀리는 방향이 일정하다면, 그것을 복수 표준으로 하면 되고, 세월이 흐르면 아예 그것만이 표준어가 됩니다.
자장면이 맞는 말인데 사람들이 수십년 전부터 짜장면이라고 쓰니까, 결국 국립국어원에서도 뒤늦게 2010년대 복수 표준으로 인정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논란이 약간은 있는 편인데, 여하튼 대중들은 짜장면이라고 언급합니다. 이게 세월이 더 흐르면 논란은 없어지고, 더 세월이 흐르면 자장면이 표준어에서 탈락하겠지요.
언어는 원래 이런 것입니다.
ps. 아직도 일부 영국인들은 위스키를 Whisky로 표기해야기, Whiskey로 쓰면 틀렸다고 합니다. 영화 킹스맨 2에도 이거 가지고 드립치는 대사가 나올 정도지요. 이상하다고 하는 정도로 순화했지만. 하지만 한번 세계인들에게 Whikey는 틀렸고 Whisky가 맞다라고 하면 뭔 소리 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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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스
짜장면과는 결이 좀 다르죠.
어떻게 쓰느냐만큼 어떻게 표기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저 위에 누구도 말씀해주셨는데 경상도는 비개(비계)라고 합니다. 그럼 저 지역에서는 저렇게 많이 통용되니 비개(비계)라고 쓴다 생각해봅시다. 그럼 돼지 비계랑 어떻게 구분이 될까요? 물론 문맥으로 유추할 수 있으나 그런 단서 조차 없을 때는 어쩌지요? 언어가 사용됨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맞지만 이미 표준어로 정립된 낱말을 헷갈리기 때문에 혹은 다른 방식으로 많이 쓰기때문에 많이 쓰는 쪽으로 바꾸자는 것은 지나치게 상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동숭동님이 지적하셨듯 베개의 문제는 중구난방 틀리는 것이 문제지 일관되게 틀리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저기 위에 글에서도 베개 배개 베게 배게 등으로 헷갈린다고 나와있지 않습니까.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지는 알겠는데 본문의 예랑은 다소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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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efeui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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