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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와중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노선도 보는 중에
20대로 보이는 처자가 우산 살 끝으로 목을 찌름..
아! 그러면서 처다보는데.. 눈 마주쳐도 멀뚱멀뚱 처다만 볼뿐..
미안하단 말도 없고 모른척 딴데 전화질;;;
버스에 탑승 후 의자착석
몇 정거장 지나 제 앞에선 여고생이 우산을 접는다고
우산 끝 꼭지로 저를 찌르더군요
또 처다 보았으나 미안하단 말 없이 니가 멀 어쩔껀데 눈빛 시전..
싸가지가 없는 애구나 생각하고 지나감
목적지 도착 후
1층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림
문이 열리고 지하층에서 올라오던 아줌마가 내릴려길래 뒤로 물러나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다시 타더니 (이때 닫힘 버튼 연타한줄 몰랐음)
제가 타다가 닫히는 문에 끼임
사람 탈려고 서있는 왜 닫힘 눌러요~~ 하지만
이 아줌마도 미안하단 말은없고 절대 뒤로 돌아보지 않고 벙어리시전..
퇴근 길에 3콤보 당하니..
몸으로 격으니 여성 선입견이 이래서 생기는듯..
남자들은 아저씨고 애들이고 싸움날까봐 그런지
미안하단 말 잘하던데..
저녁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존잘 훈남이 아니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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