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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였나 택배 하는 중 .
문앞에 택배 물품을 두고 사진찍고(그땐 쿠팡이나 찍는거 나는 항상 완료사진)
전화가 옴
"그거 문 열고 안에 두고가주시라고 했어요" - 고객메시지
"문 앞에서 부르니 대답이 없으셔서 문앞에 두고 갔어요. 사진 보셧죠?"
"아니 문밖 말고 안에 넣어줘야 해요"
"집에 계셧어요? 대답을 하시지 이미 다른곳으로 가서 돌아가긴 좀 멀어요"
"문 안에좀 넣어주세요"
"문만 열면 바로 보이니까 가지고 가세요"
" .. 문 안에좀 넣어주세요"
"하 ..참 .." .. 짜증이 솟구치고 억양이 높아지고 싶지만 .. 쩝 .. 그래 가서 문 열고 던져버려야겟다..
"눼눼 갈께요"
다시 가서 문앞 택배 물건집어 들고 던져 버려야겟다라는 생각으로
문을 왈칵 열었는데 ..
눈 앞에 혼자 거동이 불편해서 집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혹은 .. 힘들게 휠체어를 탑승한)
몸이 불편하신분 ...
죄송스럽고 .. 미안하고 .. 내가 모자른 새끼구나 .. 난 이 딴 놈이구나 ..
"죄송합니다. 제가 고객 메시지를 확인 못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더 도울건 없을까요?"
"아니요 고마워요"
난 그 .. 외지의 배송하기 귀찮게 멀리 돌아가야하며 .. 심지어 딱 1개만 주고 빙 돌아나와야 하는 것부터
마음 속으로 신발신발 에잇 ..ㅉㅉ 을 외치고 있었나보다..
인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
알고 보면 나는 선택적 공명심과 상대방에 따른 선별적인 자존감을 가지고 있진 않았을까..
정말 쥐구멍이라도 찿고 싶었던 ..그때를 기억했어야 했는데 ..
약 6년후 나는 또 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를 깨닳음 ..
자가용으로 부업을 하시는 어느한분은 많아야 일주일에 2번 정도 지나치는 사람이지만
이른 시간 나와서 남들과의 소통을 하지 아니하시고
혼자 조용히 할일을 하셧지만 ..
`먼저 나와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 물품 왔으면 같이 옮기고 하면 좀 좋아!? 에효 .. 개인주의 ㅉㅉ`
라고 생각했지만 ..
한쪽팔이 많이 불편한 분이라는 말을 오늘)에야 알게 되고 ..
난 아직도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50대를 맞이하겟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아요.
아주 조금 더 ....생각하고 둘러보고 했더라면 ..
여유롭지 않은 삶때문인지 .. 조급한 마음 때문인지 ..
또 잊혀지고 .. 또 같은 생각을 하고 또 반복하면서 ....
또 반성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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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있다라는걸 알았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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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갑속 / 제가 거동이 불편해서 안에좀 넣어주세요 라고하면 될일을 설명안했으므로 지나친 자기비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