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족 설화는 주신으로 엘(야훼, 엘로힘, 알라등으로 불림)이 있고 엘과 이세라의 아들이 풍요의신인 바알(성경의 그 바알 맞습니다) 그리고 그밖에도 수많은 신들이 있죠. 

다신교 사회였고요. 셈족 중에서 이 바알을 주신으로 모시던 애들이 페니키아 입니다. 유대인과는 친척뻘이고 성경에 이스라엘 북부에 타락한 항구 도시 이런 언급이 페니키아 말하는거고, 우리로 치면 고구려와 백제 정도의 친척? 대표적 인물이 한니발(바알의영광 이라는 의미) 이죠.

최초의 셈족 정복왕은 아카드제국의 사르곤왕이죠. 재밌는게 이 사르곤왕의 탄생설화죠. 무녀가 임신을 하고 낳지만 키울 수 없자 아이를 바구니에 담아 강에 흘려 보내고 정원사가 그 아이를 건져내 키우자 그 아이가 나중에 사르곤왕이 되어 수메르를 정복하고 아카드제국을 세웁니다. 

무언가 비슷한게 생각나지 않나요? 모세설화와 유사하죠. 물론 모세가 훨씬 후대이므로 모세설화를 만든 사람이 사르곤왕의 설화를 차용했다고 보여 집니다. 우리나라도 영웅담을 만들면 알에서 태어난다거나 하는식의 설화가 만들어지죠. 모세를 셈족 최초의 영웅인 사르곤왕과 동일하게 영웅화 하기 위해 꾸며진 일종의 장치 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아카드제국의 말기에 수메르 우르에서 아브라함이 등장 합니다. 이즈음 수메르는 무력투쟁으로 셈족인 아카드로 부터 다시 독립을 하려던 시기이고 그런 이유로 아브라함은 우르를 떠나 셈족의 고향으로 가기로 결심하죠.(신이 가라고 했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는 이거죠) 물론 아직까진 유대인은 없습니다. 그냥 셈족의 하나인 아브라함이죠.

그 아브라함은 셈족이 약해지고 수메르가 독립하게 된 원인이 셈족의 주신인 엘(야훼, 엘로힘, 알라등으로 불림)을 버리고 그 아들신인 바알을 숭배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엘신의 아들인 바알은 성경에서 악마화 되어 묘사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탄으로 불린 루시퍼도 야훼의 아들신이죠.

셈족인 아브라함이 유대인으로 분리되는 시점인데요. 아브라함은 셈족의 모든신을 부정하며 오직 엘신(야훼) 만이 유일신이다. 라는 종교 유대교를 창시하게 됩니다. 즉 유대인의 탄생과 유대교의 탄생이 되는거죠. 이 유대교는 추후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모태가 됩니다.

앞서 말했듯, 사르곤왕이 수메르를 정복하고 셈족이 풍요로운 수메르로 이주해서 살았던것처럼

다시 역사는 반복 되는데, 야곱의 아들인 요셉이 형제들의 질투심으로 상인에 팔려가게 된다고 하는데 이 상인들이 당시 이집트를 침공했던 힉소스의 일부였다고 보여 집니다.

힉소스는 하나의 민족은 아니며 그리스 트로이 크레타 블레셋(팔레스타인)등 다양한 해양민족으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초기엔 해적질이나 해상무역을 하던 집단이었으나 점차 세력이 커지고 조직화 되면서 하이집트를 침공해 정복하고 통치한 세력 입니다. (우리로 치면 왜구들의 해적질 하다 침공하고 그런식이었다고 보면 되요)

즉 힉소스가 하이집트를 정복하던 시기에 상인(혹은 해적)들에게 요셉이 팔려가게 되면서 힉소스의 일부로 이집트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집트에서 성공한 요셉으로 인해 야곱과 그 아들들은 이집트로 건너가게 되고(마치 아카드왕의 수메르정복으로 아브라함이 우르에 살게 된 것처럼) 남이집트에서 유대인들이 살게 되는 계기가 되죠.

그리고 그 이후는 상이집트에 의해 힉소스가 다시 축출되면서 상이집트가 하이집트를 지배하게 되자 야곱의 아들들로 부터 불어난 유대민족이 출애굽(이집트탈출)을 하게 되는 성경 이야기가 시작되는거죠.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 학자들은 이 출애굽이 한번에 이루어진게 아니라 오랜시간에 걸쳐 서서히 여러번에 걸쳐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집트에서 수백년 살다보니 원래 야곱이 살던 가나안은 이미 다른 애들이 들어와 살고 있었고 여호수아로 부터 이 가나안 정복이 시작 됩니다. 왜 모세의 후계자가 아론이 아닌 여호수아냐고요? 아마도 여호수아는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과 모세의 아들인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복남매인 것처럼 당시엔 흔한 일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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