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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 네명인 좋좋소인데요.
회사가 좀 엉성합니다.
일단 제가 맡고 있는 기계가 직원들 중에 제일 많은데요.
뭐 애초에 회사에서 본인이 판단해서 기계를 제대로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저랑 팀장밖에 없기도 하고.. 팀장이 맡고 있는 제품군이 잘나가다보니
팀장은 그쪽에만 집중하고... 팀장이 맡고 있는거 외에는 걍 다 제 담당입니다.
뭐 지금까지 한대밖에 안나간 기계도 있고..ㅎㅎ
이런건 정말 안된다고 하면 아찔합니다.
회사에 테스트 해볼 기계도 없으니 매뉴얼 뒤져가며 제 온갖 잡지식을 몽땅 동원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며 고쳐야 하거든요 ㅎㅎㅎ
다행이도 지금까지 못고친 기계는 없네요.
애초에 회사 들어왔을때 제가 담당하는 기계는 담당자가 아예 없었어서
가르쳐줄 사람도 없었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왠만한거 다 고치긴하는데...
저는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이거죠...
근데 우리 사장은 이 부족함을 해결할수 있게 도와주고 키워줄 깜냥이 안되니
참 답답하네요.
저도 좀 더 경험치를 쌓아서 뭔가 해보고 싶은데.... 하....
사장이 워낙 그런데 투자를 안하다보니 해보고 싶으면 걍 제 사비 써서 해보는것도 꽤 있어요.
지금까지 한 250? 이상은 쓴듯 싶음.
이번에 제가 직접 설계해서 만들어 놓은 공구도 있고...
시간이 없어서 아직 테스트 못해본 장비 컨트롤 보드도 있고....
답답하다....
타사 기계들 수리 문의가 우리회사로 들어오는거보면...
우리보다 더 막장인 업체도 많은게 이 업계인가 싶기도 하고....
독립하기엔 너무 무섭고.....
답답함은 계속 늘어가고....
지난달 팔은 기계 인센티브 아직도 안넣어주는 사장도 못미덥고....
예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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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만들고 준비 하시는거 추천 드리겠습니다
사업자 내고 부업하고 있어요.
기계 수입해다가 팔아봤는데 생각보다
쉬움.. ㅎㅎㅎ
사장은 뭐 되게 거창하게 말하던데..
ㅎㅎ 별거 없어서 놀랐네요.
wow
대단하십니다
이미 하고 계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