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요즘 행사하는 것 중에서 10개를 골라 주문했고 5일도 안되어서 어제 도착했습니다. 

그전에는 우체국택배로 오는 것 같더니, CJ대한통운으로 왔네요.

험한 바다 건너온 티가 물씬나는 택배 비닐봉투를 뜯었더니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다... 길거리 노점에서도 팔까말까한 저렴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지 ㅡㅡ;

여튼 실제로 써보고자 주문한 것들이니, 다른분들도 도움 되시게 구매후기 올려봅니다.

1. Gyro ball - 10개 제품 중 제일 그럴듯한 제품이었습니다. 생각 있으신 분들 지르셔도 괜찮으실듯 해요.

2. T6 자전거 조명 - 생각보다 많이 밝진 않습니다. 그전에 다이소에서 산 자전거용 LED 전등과 큰 차이 안날듯한 광량이긴 한데, 충전식이고 탈착이 쉬우니 가격으로서는 큰 불만 없어요.

3. 자전거 후미등 - 위의 전면 조명등(도 사실 크게 좋진 않았지만)에 비하면 이건 뭐 장난감 느낌이에요.  그래도 불은 켜지고 거치는 가능하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4. 태블릿 홀더 - 사진상으로는 엄청 짱짱해 보였는데 역시나 실물은 좀 허접합니다. 플라스틱 사출 쪼가리도 떨어지고, 조립도 거꾸로 된 것도 있고 한데 행사 가격으로 샀으니 그러려니가 되긴 하네요. 

5. 온/습도계 - 제가 사이즈를 안보고 샀더군요. 실물이 엄청 작습니다. 배터리는 수은전지가 들어가는데 불포함 입니다. 전 다행히 다이소에서 사 둔게 있어서 바로 켜 봤는데,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대략 맞는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점과 수은전지가 들어간다는 점 감안하세요. 패키지도 허접해요...;;

6. 스크류 드라이버 세트 -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 비슷하게 보여서 기대하고 샀는데 세트 수납함이 허접한 플라스틱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알루미늄인줄!) 

7. USB인두기 - 유일하게 아직 안써본거긴 한데, 블리스터 포장에 든 게 그냥 soso 해 보입니다. 

8. 자전가 핸드폰 홀더 - 포장은 허접이었는데, 그래도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거라 생각보다는 짱짱합니다. 예쁘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누가 훔쳐갈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6각렌치로 고정) 해서 실용적인 것 같아요.

9. 자전거 테일백 - 음... 500짜리 생수는 안들어갈만한 사이즈에요. 그냥 자전거에 달 수 있다는 장점 말고는...;;;

10. USB전원 LED 라이트 - 은은하게 불 들어옵니다. 포장이랄 것도 없이 비닐봉지에 왔는데, 전구 나간거 없고 USB에 꽂으면 바로 불이 들어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때 꺼내 쓰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