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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일 회사 쉬는날인데 친구랑 놀러간다합니다 (목적지와 뭐할건지 상세히밝히고 다른이슈없습니다) 6. 8세 애둘있고 저는 전업입니다. 평소좋아하는 취미로 놀러간다길래 좋은기회다 재밌게 다녀와라 했고요 어제 야근한다고 집에온게 밤 11시반 컴터 좀 하다 자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회사에서 톡으로 저한테 챙길것 리스트를 주면서 상추는 사다 씻어서 챙기고 고기. 양념. 김치. 등을 챙겨달라고 톡이왔어요 (오후에 퇴근하고 바로출발해서 새벽 낚시하러 가요. 내일 오후쯤귀가하겠지요) 애둘챙겨서 집에들어왔다가 상추가없어서 다시 사러 나가고 상추씻고 준비하며 하나하나챙기는데 갑자기 짜증이 나는겁니다 놀러가게 해줬으면 본인이 챙겨서 가야하는것아닌가요? 아이스박스도 챙기라길래 어딨냐니까 모른다고 찾아보랍니다 짐준비가 1도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제가 처음부터 모든것을 챙겨주려니 화가나더라구요 본인은 퇴근하고 집들러서 짐들고 간다고 하고요 화가나서 다음부턴 스스로챙겨라 했는데 제가 뭘잘못했나요? 그거챙겨달라고 한게 그렇게 싫으냐? 챙겨달라고 할수도있는거 아니냐 왜 보내주는걸로 생색내고 난리냐고 합니다 짐은 다꾸려놨어요 속상하네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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