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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날이 더워지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주변에 벌이 조금씩 보이는데, 다들 조심하세요!!! 이번에 발에 쏘였다가 진짜 큰일날뻔 했답니다..
지난 주, 지지난주 쯤에 야외주차장 돌길에서 돌 차면서 걷다가 악 소리나게 아픈 통증에 발을 보니
바닥에 있던 벌이 쪼리와 발가락 사이에 들어갔었더라구요.. 진짜 재수 없었어요ㅠㅠㅠ
날아다니는 벌 말고도 혹여나 바닥에 죽지 않은 벌이 있을 수 있으니 맨발이실땐 꼭 조심하세요.
그 당시 주변에 소아과 병원밖에 없어서 어기적거리면서 갔더니 직원분께서 침 제거해주고 간단한 소독 처지 해주셨는데
날이 지날수록 점점 부어오르고 미칠듯이 가렵더라구요
한 이틀정도 지났을때 사진이에요
진짜 가려워서 미친놈처럼 긁다가 부어오르길래 밖에서 밥먹다말고 근처 병원가서 진료보고 '트로나인' 이라는 연고를 처방받아 바른 모습이에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살짝 검붉게 변했더라구요..
이때 발 썩어서 절단하는 상상까지 했네요 ㅋㅋㅋ
이때 다른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깜짝놀라서 왜 이렇게 방치해뒀냐는 듯이 말씀하시더군요 ..ㅠㅠ
주사맞고 먹는약, 바르는 약 처방받았었어요.
벌에 쏘였을땐 가능하다면 벌 사진을 꼭 찍어놓으세요! 아니면 크기나 특징 등을 기억해두시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같아요.
저는 그냥 꿀벌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이지경이 되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병원마다 하시는 말씀이 다르고 저한테 맞는 처치방법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점점 심각해져가는게 보였거든요,
진짜 발 잘라야 하는줄 알았어요..
약 먹고 바르고 해도 간지러운 증상은 잘 안없어져서 붓기는 가라앉았는데 붉은기는 아직 그대로네요.
꼭 동상 걸린 발 같지 않나요? 아침마다 일어나서 사진찍어서 전날과 비교했어요 ..휴 ㅠㅠ
이건 오늘 아침이에요!
많이 좋아졌는데 여전히 간지럽고 긁으면 바로 부어오르고 다시 가라앉고 합니다.
모두들 벌 조심하시고 혹시라도 쏘이셨다면 사진찍으시거나 생김새를 꼭 기억해두세요!!!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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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어우 그런 상상하는 게 이해가 갈 정도로 심각했네요
차도가 있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