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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아무리봐도 좀 불안정해 보이는 20대 남자 간호 조무하시는 분이 있어요
예를들면 병실 들어와서 "여러분 중에 물 필요하신분!" 하다가 아무도 반응없으면 작은 목소리로 없네~ 그러고..
아무래도 간호사 분들이 정말 간단한거만 맡기면서 케어해주고 계신듯한데..
마침 그 분이 병실 온 순간에 오늘 갓 허리 수술해서 누워있는 분이
앉고 싶다고 하니까 무턱대고 일으켜 세울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거 보고 어어... 보조기 (퇴원하기 전에는 앉거나 설때 무조건 껴야함) 끼셔야 되는데 하니까
그때서야 아 맞다 하면서 간호사님들께 물어보고 올께요 이러고... 큰일날뻔
암튼 그래서 사립병원에도 장애인 의무고용이 있나 구글 찾아봤더니
뭐 딱히 안 나오더라구요 공립은 당연히 3% 이상 채용해야되구
사립병원도 회사니까 의무고용이겠지? 싶기도 하고
뭐 따지고 보면 안 위험한데가 없긴 하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아까처럼 환자한테 위험할 수 있는데..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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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거 같은데 병동안에 배치됐길래 의아해서요
저도 병원 근로자인데 원내 장애인 다섯분 고용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디 현재 두분 재직중이시고 추가로 몇번 채용한 적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시거나 주변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위 두분 외에는 벌금내는 중임다..
아... 안그래도 검색해보니까 다들 벌금낸다는 기사밖에 없더라구요
그런 고충이 있으시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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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거 같은데 병동안에 배치됐길래 의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