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호불호 없는 여친룩..JPG63
- 미니11
- 등록일 2023-02-07 10:54
- 조회수 48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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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왈왈이
AI 그림은 아시다시피 아예 새로운 창작물이 아님...
그냥 일반 사진을 뭉개는 식으로 포토샵에서 하는 그림화 작업을 하고
비슷한 각도, 비슷한 구도, 비슷한 모양새의 다양한 사진들을 수집하고 짜집기하고,
접합 부위를 오토액션처럼 지우고 사이를 뭉개고 색을 그라데이션해서 비슷하게 맞춤. 심지어 레벨과 커브 기능까지 사용.
즉...AI 그림은 기존 그림과 사진을 짜집기 합성하고 사진을 카툰화시켜서 뭉개는 방식입니다.
그냥 빠칭코 룰렛 돌리는 합성물 제조기에 지나지 않음...좋게 말해야 포토샵 보정 및 합성 AI.
그리고 AI 작업물의 나쁜 단점 중 하나가,
그 자료로 쓰인게 우리 가족이나, 내 여동생일 수도 있다는 거고...그래서 얼굴 보면 인터넷에서 어디선가 본 얼굴이나 느낌이 있는 거...
이런 AI를 통한 한국계 그림들에서 인스타 사진 느낌이 나는데 아마도 그쪽에서 사진 자료를 많이 모으지 않았나 사료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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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견이 약간 다릅니다. 비슷한 결과물이 나오는 이유는 이미지를 뽑는 사람이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구도에 프롬포트를 약간씩만 수정해서 그렇게 나오는거고 실제로 인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여러방식의 결과물들이 도출됩니다. (물론 본문 글쓴이가 올린것처럼 바질만써서 옷만 바꾸면 저렇게 똑같이만 나오죠) 그리고 반대로 단순 드로잉이나 일러스트 베이스에 실물사진 텍스쳐느낌을 덮어 결과물이 완성되는 경우도 있어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정말 창의력이 무궁무진해서 오히려 아티스트들이 활용하기 좋은 툴이라 생각합니다. AI는 100% 원하는 구도를 뽑기가 힘들고 인간은 자신이 그려야하는 목적에 맞게 완벽한 구도로 그릴 수 있지만 분석한 자료의 양과 지식이 압도적으로 부족하니까 AI로 만든 컨셉을 참고해서 결과물로 인간이 다시 그리는게 앞으로의 활용방안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그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인터넷에 범람하는 수많은 사진과 그림들을 가져다 섞은 결과이죠.. 하지만 인간에 대입해도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어디서 봣던 좋은 느낌.. 어디서 봤던 좋은구도.. 어디서 봤던 좋은 색감 등이 디자인에 다 반영이되니까요. (심지어 프로들도 서로 트레이싱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믹스하여 새롭게 표현하면 새로운 것이 되고 그 새로운 것을 참조하여 또 다시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죠. 몇번 반복하면 시작점과 알아챌수 없을만큼 차이가 나서 결국 다르고 새로운 것이 됩니다. 인간이 너무나 인터넷에 의존적이고 기술은 너무나 발전해버려서 지금 이 흐름은 막을수가 없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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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강아지덕구 / ㅋㅋㅋㅋㅋㅋ 그냥 가슴만 보세요 좋은거 놔두고 머하러 이상하거 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