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버더톱 결승전에 지현민 주민경 전에 지현민이 가볍게 이길줄 알았더니 주민경이 3대0으로 이기네요.
팔씨름 문외한이라 티비로 보면서 느끼는게 힘만으로 이기는게 아닌게 첫판에
주민경이 슬립을 내는데 이때 상대인 지현민의 엄지에 상당히 무리가 갈거같다는 생각이 들던데, 이후에 맥을 못추고 내리 3판을 내주네요.
힘이 엇 비슷하면
기술이 중요한거 같더군요.
엄지나 그립문제가 아니라.
주민경씨 어깨견착 자세때문인거 같아요.
팔꿈치를 흉부 안쪽 깊숙히 집어넣고 팔꿈치를 찍어 눌러버리니까.
꼭 땅에 파일드라이버 박듯이.
뼈 회전방향에서 벗어나니까 다른 근육에 힘도 덜들어가고.
자칫
저러다 힘받으면 팔꿈치 아작나겠다.. 싶었는데.
어깨랑 몸으로 잘 눌러주네요. 근육량도 어마어마하고...
주민경씨는 방어자세로 몸으로 누르고,
지현민씨는 정법으로 근육힘으로 당겨 공격하려하고..
라고 뇌피셜 적어봅니다.
비등비등한 상황에서도 일방적인 승부가 나버림
재미진 에능 하나가 끝나 아쉽네요
지현민 약점이 프레스인가봐요 전혀 공략을 못하던데요
제가 볼때는 스트랩이 약점인듯 합니다.
그런거치곤 또 김도훈 선수랑 할때는 손이 작아서
스트랩을 가야한다고 해설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스트랩은 약점이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물론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아닐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ㅋ
클리셰 쩌네요. 예선에서 붙었었는데 패자부활을 하더라고요. 전 패자부활은 안 좋아하는 변수인데 그날 보고 둘이 또 붙겠거니 했죠. 대본같은 그런 결말이 딱 나버렸네요.
언더독이 이겨야 전체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지죠. 뻔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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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엇 비슷하면
기술이 중요한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