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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되는대로

청경채? 중국배추? 뭐 이런거 마트서 무작정 집어와서는

끓는물에 계획 및 레시피없이 채소 좀 먹을까 해서 무작정 끓는 소금물에 데쳤다가

물기 짜내어 뭐핧까하다가 무턱대고 걍 다진마늘에 멸치액젓 듬뿍?에

참기름 두르고 맛소금이었나?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이렇게 했다가 나름 익혀서?

먹는데 고추가루는 안넣었지만 겉절이처럼 백김치처럼이라도 김치 스러운 맛이 날 줄 알았는데

보름간 냉장에 있었는데 발효느낌은 안나는거이 짜기만 더럽게 짜네요.

이거 회생시킬만한 게 없으려나 싶네요. 물을 부을 수도 없고 찹쌀풀을 쑤어서 넣어야 하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