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토트넘 경기는
제대로 된 쓰리백 경기를 보여줬네요.
흔히 쓰리백을 수비형 전술로 알고 있는데,
그건 예전 352 나 2002년 우리나라 343 처럼
스위퍼 쓰리백이 되는 것이고
최근의 쓰리백은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춘 전략인 것이죠.
어제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좌우 스토퍼가 스토퍼와 더불어 풀백 역할을 함께 해줍니다.
좌우 스토퍼가 풀백 역할을 해주니, 윙백들이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가운데 2 미들은 4미들이 되어서
중원싸움이 가능하게 됩니다.
지난 몇 차례 경기에서는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쓰리백이 클래식한 쓰리백이 되면서
투 미들이 고립되는 문제를 야기했었죠.
그러면서 손흥민이 고립되거나 혹은 미끼 역할로
오른쪽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하였던 것인데,
어제 경기에서는 제대로된 역할을 부여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토트넘의 전술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토트넘은 상대편의 전방압박에 대한 탈압박 문제를
보였는데, 어제 풀럼은 전방압박 전문 팀이 아니었거든요.
토트넘의 쓰리백 전술이 얼마만큼 전방압박을 풀어낼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닉네임할거없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