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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족부터 더하자면
평양냉면 좋아해서 서울에서 을지면옥, 필동면옥, 평양면옥 정도 기억나는데
을지면옥은 저중에서 제일 맹물맛이긴 합니다. 편육시켜야 간이 맞는 정도
필동은 성시경 유튭 나온뒤로 미어터지고...
평양면옥정도가 저한텐 딱좋더라구요 간도 괜찮고 육수 리필도 무제한이고 맛있습니다. 회전도 빠르구요
암튼 돌아와서
저는 어디 국밥집이나 어딜가도 추가양념은 잘 안하는 편입니다.
다데기같은거 남들은 다 넣어도 전 간이 돼있고 반찬까지 먹으면 충분히 간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팍팍 넣으시는 분들은 이해 잘 못하더라구요.
그냥 입맛차이겠거니 했는데
얼마전에 이벤트로 유전자 검사 하고 결과지 받으니
생각보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결과 보고 괜히 좀 간을 덜하는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또 단걸 좋아하는데 단거 민감도는 또 낮더라구요... 그래서 더 먹는듯...
암튼 절대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각자 유전에 따라 영향력은 있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ps. 좀 싸게 평양냉면 먹으실 분은 탑골공원 근처에 유진식당? 거기 그나마 쌉니다. 만원 안넘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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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먹다보니 그냥 맛있다고 착각하는거
그러다 처음접하는사람들은
맛대가리가 ㅈㄴ 없음
술만 먹으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