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발표하는거는 저도 안 믿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도 안 믿을 뿐이죠.
그래서 이곳 저곳 정보 가지고 추측하는 것 입니다.
교환비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드리는 것은 독소전에서 독일의 위치가 지금 러시아인데 교환비마저 발리는데 어떻게 지금처럼 진격이 가능하겠냐는 겁니다.
지금 뉴스나 기타 정보들이 거의 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주장하는 전과에 기반하기 때문에 현재 전선 상황 및 양 국가의 내부적인 병력 동원 상황과 괴리가 엄청납니다.
참고로, 서방 언론이라도 직접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부대에 가서 취재한 기사들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나 타임지 등 몇 군데에서 취재했는데 한결 같이 부대원 대다수-특히 베테랑들-를 잃었고, 신병은 2~3일 훈련받고 급하게 배치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구경도 못하고 포격만 주구장창 두들겨 맞고 있다고요.
이게 3달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군에서 타계책을 못찾고 있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이걸 타계하려면 서방측의 적극적인 개입, 특히 공군력이 필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인명 손실을 보면서 야금야금 영토를 잃는 상황이 계속될겁니다.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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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로가자 저도 진위 여부를 물은게 전쟁이 끝나고 역사적으로 규명이 된 사안이 아니라 각자 자국 입장에서 전쟁 피해정도를 발표하는데 곧이 곧대로 발표할 나라가 있느냐? 라는 의문때문이었어요. 러시아 당연히 못믿지만 우크라이나나 서방의 발표는 믿을 수 있느냐? 어떻게 교환비가 1:3이란걸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느냐? 라는 의문때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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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교환비 1:3 나오는데 누가 갈리고 있나요?
이거사실이에요?
@넥서스로가자
서방언론에 나온 사상자나 교환비 믿지 마세요.
병력 동원 숫자가 몇 배로 우크라이나가 많은데 그게 사실이면 러시아는 이미 패퇴해서 도망가야 합니다.
보통 포로수와 사상자수가 비례하는데 1:3 교환비라면서 희안하게 포로는 역으로 러시아 쪽이 10배이상 잡았네요?
그리고, 러시아군은 휴식하면서 순환교대하고 3개월 임기 마친 부대는 자기 원래 주둔지로 돌아가서 환영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순환교대하고 있다는 건 무려 우크라이나 동부 사령관이 확인해준거에요.
이게 교환비가 발리고 전사자가 넘쳐나는 상황이면 그럴 수가 없어요.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터지고 4개월째 휴식 한번 못하고 있는데 말이죠.
제 예상으로는 러시아군 1만 정도 전사했고 우크라이나군 5만 이상 전사했을 겁니다.
@푸른닭날개
그럼 뭘 믿어요? 러시아 뉴스 믿으라구요?
님 예상 숫자는 뭘 기반으로 나온건데요?
서방언론을 믿지 말라는 이유가 뭔데요?
1만과 5만의 출처는 어디죠?
1:3 교환비면 러시아가 패퇴했어야 한다고 했는데
5:1 교환비면 왜 러시아가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격퇴당했죠?
말이 안되잖아요?
@넥서스로가자
양쪽 모두 정확히 전사자 규모를 밝히지 않고 추정만 하고 있잖아요?
교환비나 러시아 사상자 모두 우크라이나 정부 전과 발표에 기반한 주장이고요.
그런데 포로수는 양쪽 정부에서 어느정도 밝히고 있고, 기타 간접 상황을 보면 도저히 교환비나 사상자가 안맞다는 거에요.
그리고 전쟁 초반부터 병력의 3~40%정도를 차지하는 DPR,LPR 반군은 어느정도 전사자 정보가 세어나오는데 숫자가 각각 2천명 정도로 적습니다.
교환비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지는 않습니다. 독소전에서 소련은 교환비가 쳐발렸어도 독일을 이겼어요.
그런데 지금 전쟁은 러시아가 병력 동원을 적게 했기 때문에 교환비가 뒤지면 절대 이길 수 없고, 교환비가 앞서도 독일처럼 질수 있는 전쟁입니다.
즉,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물러났다고 교환비가 어떻다는거는 알 수 없는거에요.
특히 키이우와 북부에서 물러날때 우크라이나 쪽에서 퇴각하는 병력에 타격을 못줬죠.
그리고 초기에 교환비가 그나마 나와서 그렇지 요새는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군만 피해보는 상황입니다.
역으로 교환비 1:3에 전사자 3만이 넘는다는 러시아군은 어뗳게 순환근무하고 부대 복귀 시키고, 자원병은 2달씩이나 훈련시켜서 투입하고 합니까?
@푸른닭날개
독소전쟁은 독일 기갑사단의 진격을 말그대로 인명을 갈아서 막은거니까 그런거죠.
러시아 정부 통계로는 우크라이나 전차를 1800량 가까이 파괴했다는데, 정작 우크라이나 전차 보유량은 1천대가 안됩니다.
대통령 투표율 합계가 140%가 나오고 자국내에서 전쟁을 비판하면 잡혀가는 나라의 언론 발표를 믿느니, 차라리 텔레그램 찌라시를 믿는게 신빙성이 있겠죠.
침공 초기에 북부 호스트멜 공항 전투 이후 러시아가 발표한 사상자가 몇인줄 아십니까? 0명입니다.
이런 통계를 믿는다는게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넥서스로가자
러시아 정부가 발표하는거는 저도 안 믿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도 안 믿을 뿐이죠.
그래서 이곳 저곳 정보 가지고 추측하는 것 입니다.
교환비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드리는 것은 독소전에서 독일의 위치가 지금 러시아인데 교환비마저 발리는데 어떻게 지금처럼 진격이 가능하겠냐는 겁니다.
지금 뉴스나 기타 정보들이 거의 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주장하는 전과에 기반하기 때문에 현재 전선 상황 및 양 국가의 내부적인 병력 동원 상황과 괴리가 엄청납니다.
참고로, 서방 언론이라도 직접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부대에 가서 취재한 기사들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나 타임지 등 몇 군데에서 취재했는데 한결 같이 부대원 대다수-특히 베테랑들-를 잃었고, 신병은 2~3일 훈련받고 급하게 배치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구경도 못하고 포격만 주구장창 두들겨 맞고 있다고요.
이게 3달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군에서 타계책을 못찾고 있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이걸 타계하려면 서방측의 적극적인 개입, 특히 공군력이 필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인명 손실을 보면서 야금야금 영토를 잃는 상황이 계속될겁니다.
@넥서스로가자 저도 진위 여부를 물은게 전쟁이 끝나고 역사적으로 규명이 된 사안이 아니라 각자 자국 입장에서 전쟁 피해정도를 발표하는데 곧이 곧대로 발표할 나라가 있느냐? 라는 의문때문이었어요. 러시아 당연히 못믿지만 우크라이나나 서방의 발표는 믿을 수 있느냐? 어떻게 교환비가 1:3이란걸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느냐? 라는 의문때문인거죠
그럼 뭘 믿어요? 러시아 뉴스 믿으라구요?
님 예상 숫자는 뭘 기반으로 나온건데요?
서방언론을 믿지 말라는 이유가 뭔데요?
라고 물으셨는데
지금 당장은 사실 믿을게 없는거죠
서방 역시 러시아를 압박하는 대리전의 당사자들인데 믿을수가 있을까요?
저는 현재로써 믿을 수 있는 통계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황만을 살필 수 있을 뿐인거죠. 세계정세의 흐름같은. 전쟁이 장기화 됨으로써
어느쪽이 이득인지에 대한 정황만을 판단할 수 있다는거죠
@푸른닭날개
안믿는다는 분이 우크라 5만 사망설을 주장하시니 저는 안믿는다는 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데요?
ISW나 나토, 영국국방정보부 공식 오피셜, 각종 오신트 텔레그램들의 교차검증은 전혀 안믿으신다는거잖아요?
한결같이 부대원 대다수를 잃고 신병만 급하게 배치되는데, 어떻게 우크라이나 북부/하르키우 지역 반격에 성공해서 국경선까지 재확보를 하고
어떻게 남부 헤르손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수복을 위한 작전을 실시하고 있을까요?
러시아는 대체 뭐가 급해서 정밀 타격도 안되는 수준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후방에 위치한 쇼핑몰을 타격해야 했을까요?
아무것도 안믿으신다는 분이 과감하게 예측하신
러시아군 1만, 우크라군 5만 사망설
결국 그 근거는 없었네요..
뭔가 제가 모르는게 있는줄 알고 기대했건만
실망이 큽니다.
@넥서스로가자
흠. 상세히 얘기를 드리려면 끝도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전방에 배치된 부대들의 상황으로 대충 전사자 예측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부대가 전선에서 손실을 보고 밀리는 바람에 다른 부대가 급하게 와서 막거나, 후퇴한 부대가 다시 전방으로 오지 못하고 그대로 증발하는 경우가 잦아요.
반대로 러시아군은 요즈음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또, 포로수가 역으로 전사자 수를 예측하는 강력한 증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ISW나 영국국방부 등도 봅니다만, 이 소스 들이 얼마전까지 주구장창 러시아가 공세 역량이 며칠 후면 떨어진다고 주장했던거는 아십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사항들은 거의 전부 전쟁 초기고, 분명 초기에 러시아군이 추태를 보이며 졸전을 벌인 거는 사실이지만 지금 현재 상황은 아닙니다.
심지어 현재는 북부 하르키우는 국경선을 다시 내주고 매일 러시아 포격을 받고 있어요.
헤르손 수복 작전도 러시아쪽은 헛소리라면서 친러 오신트에서는 주장하면서 자료 올리고 있는데 어느쪽 정보가 맞을지는 모르는 겁니다.
요컨데 지금 돌아다니는 정보는 어느 한쪽을 믿을 수는 없고, 다만 전선 상황과 부대 배치 상황을 봤을 때는 우크라이나쪽의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겁니다.
@푸른닭날개 답을 정해놓고 있는 사람은 다른 얘기 귀담아 듣지도 않아요. 소중한 시간을 아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