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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들을 보면 사람들은 늘 싸웁니다. 싸울려고 커뮤니티를 하는듯합니다. 또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네생각이 다 맞다네욬ㅋ.
자신은 늘 합리적이고 비판적이며 옳다고 믿으며 말입니다.
왜 싸울까요.?
그게 정의라는게 있는 것 같은데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태국인이다. 적정량의 대마초를 핀다. 이건 정의로울까요?
한국인입장에선 정의롭지 않지(옳지않지)만 태국에선 괜찮습니다. 합법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라면 약쟁이라고 바로 이미지를 덮어씌우겠지만 태국에선 그렇지않다.
그게 정의입니다.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시대에 따라 시민들의 수준에따라 각 나라마다. 마을마다 대륙마다 다른거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살아온 이래 계속 그런 문화를 접했기 때문에 그게 맞다! 라고 생각하게되죠.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와 봅시다. 학력이 어마무시합니다. 다들 똑똑하다는거죠. 문맹이면 차라리 글을 못쓰겠지만 세종대왕님이 쉽게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95%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글을 알고 생각이란걸 하고. 그러고 공부를 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지식과 경험을 쌓죠.
물론 그 지식과 경험으로 만들어낸 나만의 정의는 완벽하지 않다는걸 인식하지 못한채요..
예를 들면 블박 신고를 전문적?자주?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재미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정의를 지키는거 아닌가?! 법적으로도 다 있고. 법을 위반했으니 신고하는거다. 운전 문화도 바로잡고. 어쩌고 저쩌고..
난 그 사람들이 자기 차에 선팅은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법이 또 얼마나 많은지.. 많았을지도 생각해보고 말입니다.
그리고 운전문화가 개판이면 사실 계도나 캠페인으로 시민단체로 가입한다던가 도로교통공단이나 경찰청에서 바로 잡아도 될 일이 아닐까요?
그냥 이거나 먹어봐라! 편하게 신고하는. 그런 타협한 정의는 아닌가 싶네요.
아? 그렇다고 신고가 나쁘다고하는건 아니예요. 그냥 재미있고 신기하다. 그게 내 생각이고 내 정의입니다. 정의라는게 이렇게 애매한겁니다..
대통령도 봅시다. 문이 잘했든 윤이 잘했든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은 그냥 자기입장에서 내가 살아온대로 나불거리는겁니다.
거기에다가 이건 이런데 옳으냐? 아님 나쁘냐? 따져봐야 시간 낭비 라는거죠.
“나의 어마무시하고 고결한 논리로 설득해서 야당 지원하던 사람이 여당지원하게 하겠다!”?
그 시간에 컴퓨터 사달라고 와이프를 설득하는게 컴퓨터를 얻어내는게 우리 인생에 더 이롭지 않을까싶어요. 한이불덮는 와이프도 설득이 어디쉬운가요? 근데 처음본사람을 글로설득한다?
그럼 저 불쌍한 중생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내비두는거죠. 그리고 ‘나한테 당해보지도...’라고 했던 그 누구의 말처럼 당해보게 하는거 밖에 답이없어요.
그게 경험이거든요..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나쁜친구 좋은친구 좋은선생님 나쁜선생님 좋은연인 최악의 연인 그거 다 겪어보고 지금의 내가 만들어 진거죠.
좋은 남자들만 만난 여자들은 나쁜 남자가 있다는걸 보거나 겪기전에는 믿지 않아요. 미리 말해주면 알아듣지 않을까? 그렇게 바보인가?
네. 바보맞습니다.
0보이스피싱도 모든 사람들이 알지만 순간 걸려들지 않는가요? 아는거랑 겪어보는거랑은 다르거든요. 그냥 겪어봐야 남자를 잘 골라야 하는구나.. 알게 되는거죠..
더구나 모든 사람의 나이가 50이면 모든 사람이 알만큼 알겠지만 여긴 20살도 있고 25살도 있고 64살도 있고 33살도있고 여자도 있고 남자도있고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려하는 사람도 이곳에 있어요 . 이런 여기서 내가 '딱' 말하면 다 알아듣고 이해하고 정신적인 깨달음을 얻고 입장을 바꾼다? 그마저도 글작가처럼 내생각을 글로 완벽하게 쓸 수있는 능력이 무조건 있다고 가정해도 설득 할 확률은 얼마일까요? 우리 모두 똑똑하니까 계산해봅시다. 0.1%? 장담컨대 0.1%라도 된다면 계속 글쓰고 싸워도 좋다고생각해요.. ㅎㅎ
그냥 오늘도 커뮤하면서 화내지말고 그냥 이렇게 적읍시다.
“네. 님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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