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입니다.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398129

이 글이 맞는지 틀리는지 폭락론자 중 한명인지 아닌지는 모르겟지만

경각심을 가질만한 글인 것 같아 퍼옴.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hit&wr_id=3645518

위의 글을 읽고서 리플 보니까 회원분들을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거 같아서 씁니다

물론 리플 보니까 대부분은 집은 커녕 1억 이상 대출도 안 받아 본들이 보이더군요 

"글쓴이는 집 산 사람들 보고 배아픈가보네~~" 이러면서 비꼬고 있고 

지금 우리 나라 경제 상황이 얼마나 엉망이고 처절한지 모르는 분들도 많으신 거 같고요

어떤 분은 걱정 마 한국은행이 처리할거야 이런 희망적인 분도 계시고

난 집값이 올라서 괜찮아! 이런 희망적인 꿈을 꾸는 분도 계시고

(집값 현재 이미 하락 진행중입니다 매물은 많은데 대출도 안나오고)

(미국 금리가 인하 되면 모를까 앞으로의 전망은 더 하락할 거란 전망입니다)

뉴스 기사 참조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24091/?sc=Naver

마침 일도 없고 오전에 시간 남아서 쓰는 것이니 읽으셔서 삶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이어서 읽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그래도 나름 요약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분명 제목만 보고 글 올린지 1분도 안지나서 바로 리플 다는 사람 있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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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으시기 전에 말씀드릴게요

1. 3억 미만 주택자들은 큰 타격 없음  물론 3억 대출 받은 분도 이자만 30-40만원 정도 매달 더 들어갈 것임

(위의 링크 리플 중에 1억 좀 넘는 대출 받은걸로 난 고정금리라고 좋아하는 분도 있던데 그런 저가형 집은 해당 안됩니다.)

2. 서울및 수도권의 브랜드 아파트 88제곱미터 기준 이상의 아파트 보유자를 말하는 것임(10억 이상의 아파트들)

3. 여기 리플 쓰는 사람들은 극 소수 빼고는 해당 안됨.

4. 지방도 타격이 갈 것이지만 서울보단 뒤늦게 갈 것임

5. 고정금리를 정말 고정금리로 아는 사람들도 많던데 고정금리는 정말 고정금리가 아님. 

고정금리로 집 사신 분들 계약서 다시 보십시오 

계약서 약관 조건에  "불가피한 상황에는 금리 변동이 가능하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채무이행 완료 전에 국가경제나 금융사정의 급격한 변동등으로 계약 당시에 예상 할 수 없는 현저한 사정 변경이 생긴 때에는 은행은 채무자에 대한 개별 통지에 의하여 그 율을 인상 혹은 인하 할 수 있다" 입니다.

그 급격한 변동이 바로 지금 같이 미국 기준 금리 폭등 덩달아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국가적 비상상황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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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기준 금리 변동의 문제

이미 미국이 빅 스텝을 넘어서서 7% 8% 까지 올리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맞춰서 올릴 예정입니다.

(한은행이 처리해줄거라는 리플도 있던데 그 반댑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발생하냐면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도 덩달아 뜁니다

왜냐면 미국에 맞춰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안그러면 우리나라 투자 가치는 떨어지고 외국 투자자들은 대거 빠져요

그럼 낙동강 오리알로 나라 자체가 망하는 겁니다

상성 망해라 망해라 망해도 우리나라 안망한다

그 말은 맞는데

외국인 투자자 빠져라 빠져라 하면 우리나라 망합니다

지금 이미 실제로 기준 금리가 미국이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투자를 했던 외국인들이 

빠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유명한 삼전이 5만원대로 폭락한 상황도 발생했고요

즉 주식시장도 대거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지는상황인데

따라서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이 기준금리를 미국에 맞춰서 올리는 중입니다

향후 연말에 8% 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토 분들 성향상 조중동 매경 서울경제 등 언론은 극혐 하시는걸 알아서

산업경제 신문 기사 링크 겁니다

https://www.ebn.co.kr/news/view/1534871

2.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 상승은 대체 얼마?

말씀드렸듯이 3억 미만의 저 대출 집은 큰 실감이 없을 겁니다

그래도 만일 3억을 대출 받으신 분이라고 가정 계 산시

5%대의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신 경우

30년간 상환을 기준으로 

총 대출이자만 약 2억 7천 9백만원 즉 30년 만기로 다 갚으실 경우 5억 7천 9백만원 정도를 내게 됩니다 3억짜리 집을 5억 8천에 산 거죠.

월 평균으로 161만원 정도를 이자+원금으로 내시겠네요

일반적인 가정의 경우 만일 부부가 동시에 일을 같이 하는 경우엔 

보통 월급 실수령이 600-700정도 되니까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를 것이라 전망중인 7%로 적용을 해봅시다

(이미 우리은행 우리아파트론은 단지 저번주 금요일과 오늘 이틀 만에 금리 상하단이 0.11포인트씩 올랐어요)

(어떤 분은 희망 회로 돌리면서 금리 안오를거다 이런 말 하는데 이미 실제로 올랐어요)

그러면 총 대출이자는 대충 4억 1천 8백만원이 됩니다.  

단 지 2% 올랐는데 이자 차이가 쉽게 비교하기 위해 이하 금액 절삭 하고 약 2억 7천 에서 약 4억 1천이 됩니다

2% 때문에 1억 4천만원을 더 냅니다.

그럼 매달 내는 금액은 얼마가 오르냐 하면

199만5천원 정도 내시겠네요 한 달에 약 38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어떤지 실감 되시나요?

그런데 이건 3억 대출의 경우입니다

3. 진짜 영끌 잣된 사람들의 경우를 봅시다

그런데 경기 수도권 그리고 서울의 브랜드 아파트 10억대의 88제곱미터에 해당하는 아파트는 얼마를 내야 하냐면

자기 자본 6억 이상 그리고 아파트 주담보로 4억을 받은 경우로 예상하면

원래 200만원 초반대 (약 214만원) 의 금액을 매 달 30년간 내던 사람이 7%가 되면서 매 달 290만원 정도를 은행에 꼬박꼬박 내야 합니다

그런데 올 해 연말 8% 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럼 300만원 훌쩍 넘겨서 남은 기간이 얼만지 몰라도 수 십 년을 내야 합니다.

이 글 읽는 분들 월급 얼마신가요? 느낌 오시나요?

그 아파트 겨우 20평대 아파트를 살면서 매 달 내야 하는 돈이 7% 금리 인상 되면 290만원을 내야 합니다. 수 십 년 동안

내 집인데 호텔 숙박하듯 매일 매일 하루에 약 9만원-10만원씩 내고 사는 겁니다 수 십 년 간

그런데 8% 까지 오른다? 후덜덜하죠

100제곱미터 이상의 아파트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4. 그런데 더 잣된 경우를 봅시다

영끌 해서 샀기 때문에 월급의 절반 가까이 집 대출 갚으며 사는데 월급의 70%를 상회하면 그때부턴 

집이 집이 아니라 짐입니다

부부가 동반으로 돈을 벌면 어느 정도 맞추겠지만

남편 혼자 외벌이로 월급 600정도 받는다고 하면 그때부턴 월 290만원의 집 값이 버겁습니다

왜냐면 아이들 학비, 기본 생활비, 자동차를 할부로 샀으면 할부료 등등 빠듯하거든요

그래서 집을 팔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놨습니다

구매 할 때는 12억이던 집이 요즘 계속 하락폭이라더니 몇 천만원을 낮춰도 안팔립니다

왜냐고요?

경제가 어려울수록 집을 구매 하려는 심리가 위축되고 

무엇보다 은행에서 대출이 안나와요 은행권에서 대출을 안해주니 당연히 10억이 넘는 아파트는 팔리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기냐

집값이 계속 하락합니다

이미 집값하락은 시작 되었고요

5월 17일 국토연구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주택 소비 심리 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서울을 비롯 수도권은 낙폭이 더 커졌으며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수급지수도 하락중입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자도 하락으로 들어섰고 서울의 경우 5주째 연이어 하락중입니다

즉 집이 안팔립니다

그럼 어떻게 되느냐

월급 고대로 다 꼴아 박으면서 수 십년간 그것도 정년도 보장 안되는 이 시대에

앞으로 매 달 300만원 가까운 돈을 은행에 내야 합니다

결국 안팔리니까 헐�？� 매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강남 아파트 6억 9천 하락 기사 :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06151669b

그럼 어떻게 되느냐?

"나 아파트 값 올랐어!" 라고 자랑하던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구매한 금액과 비슷하게 팔 겁니다

혹은 더 저렴하게도 팔 거고요

그런데 비슷하게 팔아도 마이너스입니다

왜냐면 그동안 낸 은행이자+집 팔고 이사 갈 때 발생하는 세금 문제가 더 클테니까요

그런데 위의 예시는 4억 대출일 경우입니다

영끌해서 5억 이상의 대출 받은 사람들은 더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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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더 말씀드리면

저렇게 되면 누가 좋은지 아세요?

현금만 최소 수십 억 이상 수백 억 이상을 지닌 국내 하이 클라스 자본가들입니다

헐값에 내놓는 아파트 매물이나 건물들을 낼름낼름 다 먹을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뭔일이다냐? 현 정부는 다주택자 세금 혜택준다네?

즉 돈이 있는 사람은 돈 더 버는 시대가 옵니다

세상이 어렵다는데 돈 많은 사람은 돈을 더 번다고요

그래도 월 700이상 버는 사람들 나름 번듯한 직장 가지고 있던 사람들 

자신들은 그래도 집값 올랐다고 좋아하며 살았는데

그 사람들도 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집 뺏기게 생겼다고요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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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이 글 읽으신 이토 회원 분들은 10억 이상의 아파트 대출이 체감 안되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실질적인 예를 들어드릴게요

요즘에 서울에 국밥 9천원이죠? 김치찌개 8천원이고요

청담 논현 이런데는 이미 만원 넘겼죠

물가 상승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변동으로 인해 세계경제가 흔들리고 있고

거기에 러시아의 전쟁 여파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 되고 있고

기름값 최대치 찍고 있죠?

앞으로 더 오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왜냐고요?

전 세계의 중앙 은행이 올해만 금리인상을 80회 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이에요 전 세계가 다 폭락중이에요

물가? 이제부터 팍팍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