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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와이프가 울엄마로부터 미움을 받게된건
신혼초부터였죠.
중간에서 남편이 잘해야한다 이런거 다 개소리인거 아시죠?
그냥 시어머니랑 며느리 상성이 문제임.
어쨋든 명절마다 와이프 본가 갔다오면 스트레스 받아하고 명절끝나고 달래주는게 일이었는데
몇년전부터는 명절날 엄마 음식장만하는거 보기도 안좋고 울와이프가 하는것도 짜증나고해서
그냥 전이랑 음식을 사서 부모님댁에 방문아는걸로 명절 음식준비를 대신했죠.
올해는 그마져도 싫어서 부모님과 캠핑장으로 캠핑을 가기로 하고 가서 고기구워먹는거 다 우리가 준비하고 엄마는 몸만와서 먹고 가라고 했는데
올해도 역시 엄마가 음식준비한다고 하시네요.
이유는 사위가 온다고 사위오면 음식해서 먹여야한다고...우리 입장에서만 보면 엄마 고생안시키려고 하는건데
결국 사위는 손님이라고 엄마가 손님상준비하는거 보며 맘이 안좋네요.(그렇다고 아버지가 돕는것도 없음)
와이프가 어머니 도우러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가지말라했네요.
사위음식장만을 왜며느리가 가서 하냐고 했어요.
다들 행복한 명절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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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