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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중에 지역행사에 끌려갔습니다.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간 고생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군인인걸 숨겼어야 했습니다.
대대장 개X끼가 상급부대 보고도 없이 독단적으로 몰래 진행했습니다.
뭐 군장대도 아니고 군생활중 이런 경험도 했다 이야기거리도 있고 나름 경험도 했지만 그때 당시 고생도 많이 했고 열악한 처우에 조옥 같았습니다.
엠본부 아카데미인가에서 옷 입히고 분장시켜주고 털 붙여 줬습니다. 내가 군인인가 사극 알바생인지 연기자인가 아.. 뭐지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루 8시간 정도 했는데 2시간 단위로 교대하면서 했습니다. 여름이었는데 더워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이 사진은 마지막날 끝나면서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원본 사진도 아니고 그당시 싸이월드에 올린걸 여지껏 보관해온 저화질 파일을 업해서 올려봤습니다.
위에 계신 한복 입으신 분들은 업체 아나운서 같은 분들이었는데 마지막에 센스있게 이렇게 같이 찍어주셨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도 밖에 나와서 좋다는 후임들도 있었고 분장 해주시는 두분이 이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DP가 핫해서 그런가 군생활 이야기 많이 나오길래 기억나는 군생활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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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10명이면 1050만원 어디로 갔을까요~~ 20명이면 2100만원~ 낼름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