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는 당시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곧 재선도 있겠다...한군데 더 손볼곳을 찾고 있었음.

여기에 미국의 여론 역시 911이후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엄청 높아져 있었고, 후세인이 유럽쪽에 손을 내밀면서 이라크 석유의 유로화 결제를 도입할려고 함.

이게 미국의 비위를 거슬림

이제 명분이 필요한데....그래서 나온게 대량살상무기..즉 핵무기 개발

이라크 망명 세력들은 끊임없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떠들었고, 미 정부는 진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라크 침공 계획을 밝힘

프랑스. 독일. 북유럽등은 반대 입장을 천명했고, 미국서 반프랑스 정서가 퍼져나감. 프렌치 프라이 명칭도 개정해야 한다는등...ㅎ

후세인도 급해졌는지, 급히 IAEA나 유럽쪽 전문가들 초빙해서 핵무기 개발 안하고 있다고 읍소하기 시작함. 뒤로는 미국에게 절대 유로화로 결제 안하고 석유 개발권도 주겠다고 했다고 함. 

미국의 보수주의 교회들이 설치기 시작함. 제2의 십자군 원정이니 이라크를 복음화할 기회라느니...근데 웃긴건 후세인은 세속주의자라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는 철천지 원수 사이임. 때문에 후세인이 쫓겨나고 이라크에 소수 남아있던 기독교 신자들은 모두 사라짐.

미 여론은 전쟁으로 기울었고, 의회에서 공화당은 거의 전원 찬성...민주당도 반이상이 찬성하는 상태에서 개전이 결정됨

뭐 전쟁은 한달도 안돼, 바그다드를 점령하면서 끝이남. 부시의 지지율은 하늘을 찌름.

근데 이라크 전역을 뒤져봐도 핵무기 개발 흔적이 전혀 없음. 알고보니 망명자들의 정보는 다 위조된것..

알게 뭐야..ㅎ 이러면서 이라크 통치를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게임은 이때부터 시작이였음.

중동 정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을 이라크 행정 최고 책임자로 임명함. 

이라크 군대. 경찰 해산...그러자 이들이 저항세력으로 투신함. 미군의 현지 문화에 대한 몰이해는 미국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나타났고...

그 악명높던 독재자 후세인을 그리워 하는 풍조까지 생겨남. 

그후 무려 7년간 이라크 전역에서 끊임없는 내전에 시달림. 수천명의 사상자와 수천조에 이르는 전비는 덤. 

전쟁초기 높은 지지 여론은 당연히 곤두박칠 치고..빨리 철수하라는 여론이 들끊음. 결국 2011년 철수함. 

그리고 이라크는 시아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오히려 이란과 가까워짐. 

여기에 이라크정부의 통치력이 약해지면서 2012년 들어서는 ISIS까지 창궐함. 한때 이라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미국 정치권에도 나름 영향은 줬던건..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인물이 오바마, 트럼프(당시 셀럽)였는데, 처음에는 매국노 취급 받았다가 나중에는 큰 정치적 자산이 됨.

오바마가 힐러리(찬성)을 당내 경선에서 꺽는데 이게 큰 역활을 함. 

같이 설치던게 영국의 토니블레어(제3의 길 어쩌고..했던놈)였는데...결국 나중에 사과하고, 영국 노동당내 토니블레어 세력은 몰락함. 

이라크 전쟁은 사실 명분도 없었고, 이익도 없는...거기다가 이라크는 더 황폐화되고...

도대체 왜 했는지 알수가 없는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