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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개인적으로 정말 써보고 싶었습니다
원채 겁쟁이라서 왠만하면 주사도 안맞으려고 하고
피검사라도 하는 날이면 전날 부터 짜증이 많아요ㅜ
뭐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은 것은 아니고
하는 일 때문에 확인차 검사를 받고 와야된다 그래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일반 병원은 유료구나
원래 알고 있었지만, 카카오맵에 선별진료소 쳐서 나오는 곳에 갔었는데 일반병원이었고... 요즘 같은 시국에 당연히 무료겠거니 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돌아다니시는 분께서 여기 유료라고 알고 계시죠? 라고 하셔서
뒤늦게 알았네요
아 아직도 유료구나
무료 검사는 보건소로~~
2. 겁쟁이라 후기 엄청 읽어봤는데
후기란 후기는 엄청 찾아보고 정독했어요
뭐 뇌까지 쑤신다느니
그렇게까지 안아프다느니
덜 아프게 하는 곳이 있다느니
읽으면 읽을수록 이상하게 두려워지는 쫄보ㅜㅜ
아까 병원에서 허탕친 후
더 이상 허탕칠 순 없어서 가까운 보건소로 갔어요
사람은 많이 없어서 금방 제 차례가 되었어요
이 글의 핵심인
소감은
아프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어?? 어??? 어!!!! 이런 느낌들면서 끝납니다
이런 비슷한 느낌을 어디서 느꼈지 했는데
예전에 이비인후과 갔을 때 코 안을 검사하면서
기계를 코 안에 넣고 약을 훅 투여할 때
그런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는 1-2초 였겠지만
체감상 10초는 제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했습니다
어디까지 들어오는지
정말 뇌까지 찌른 듯한 느낌이었네요
아픈건 아니지만 불쾌한 느낌이라는게
공감이 가는 표현이었네요ㅎ
이상
일년반을 검사없이 잘 버텨냈었지만ㅜ
어쩔 수 없이 받게 된 검사 후기였습니다
(다행히도 어디 아프거나
확진자와 접촉점이 있어서 받은 검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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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아닌데? 하다가 끝나는 느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