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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득 궁금해져서 다른 분들은 보통 어떻게 하시나 여쭤보려고 글 남깁니다.
30대 중반 여자구요.
어릴때부터 내내 짧은 머리여서 아침엔 머리감고 몸은 물로만 샤워하고 밤엔 머리는 안감고 비누칠해서 샤워하는 루틴을
오랫동안 했었습니다.
이제 긴 머리를 몇 년 전부터 유지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침에 머리감는 루틴을 해오다가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어딘가에서 아침보다 밤에 머리 감는게 더 좋다고 해서 올해초부터 바꿨거든요.
사실 머리가 길면 아침에 바쁜데 다 말리는 것도 힘들어서 7-80% 정도만 말리고 나가는 일이 많았는데 밤에 감으니까 그런건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좀 부지런히 살아보자 싶어 아침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고민이 되네요.
밤에 머리 감고 선품기 앞에서 1시간 가까이 말리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바로 다시 머리 감는게 너무 귀찮아요...
그리고 제가 두피 상태는 모르겠는데 전반적인 피부는 건성입니다.
또 머리숱도 태어났을때부터 작았어요... 비어보인다거나 탈모가 있는건 아닌데 워낙 숱이 작고 머리가 가늘어서 한 올 한 올이 소중한데 머리를 자주 감으면 왠지 더 많이 빠지는거 같기도 하고... 나이도 있으니 혹시나 하는 염려도 되구요.
어제 오늘 일단 아침에만 감고 저녁에 안감았는데 먼지 뭍여온 머리를 그대로 자면 안된다고 했던 글들이 떠올라서 괜히 찝찝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샴푸도 안한다 그러고.. 어떤 사람들은 자주 감으면 안좋다고 이틀에 한번 감는다 그러고.. 또 누구는 하루에 두세번 감아도 된다그러고...
뽐뿌님들은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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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재들은 머리 말리는데 최소 30분 걸린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 ㅎㅎㅎ 그 생각을 못했네요.. 밑에 달아주신 댓글들도 다들 다르시네요... 정답이 없나봐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