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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kSS2zj4Lb6
전북 전주시에 사는 대학생 안모(25)씨는 지난달 집 근처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닝(PT)’을 시작했다가 한 달 만에 환불을 받았다. 혼자 운동하다 전문가 도움을 받고 싶어서 시작한 것인데, 알고 보니 강사가 아무런 자격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강사가 자세 지도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횟수만 세주길래, 원장에게 강사 경력을 물었더니 처음엔 우물쭈물하다 나중에 체육지도자 자격증 없는 대학생이라고 실토하더라”며 “전문가한테 배우겠다고 비싼 돈을 냈는데 화가 났다”고 했다.
최근 자기 관리, 체형 교정 등을 목적으로 헬스(보디빌딩), 요갇필라테스 강습을 받는 이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제도가 미비해 비(非)전문가도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소비자와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행법상 헬스장은 운동 전용면적 300㎡(약 90평)를 기준으로, 300㎡ 이하엔 국가 공인 체육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를 1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300㎡ 초과일 경우 최소 2명이다. 자격증 소지자를 1~2명만 두면, 나머지는 미자격자를 써도 되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에서 PT 강사로 일하고 있는 정모(25)씨는 “요샌 잘생기고 예쁘다는 이유로 강사로 뽑히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소위 ‘몸 좋은’ 대학생이나 접수대 직원이 강사로 발탁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헬스장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3068건으로 2019년(1925건) 대비 60% 늘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교육 미흡, 전문성에 대한 의문 등 강사에 대한 불만족이 주된 분쟁 이유”라고 했다.
체육지도자 자격증 소지한 트레이너들 거의 없지 않나요?
대부분 대회 출전 수상 뭐 이런 것들만 있던데 아예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인스타보고 찾아가는 사람들 많을텐데 자세도 안알려주고 횟수만 세면서 폰만 본다는 불만 되게 많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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