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과 어깨를 다치신분들위해서 

초보 환자(??)시라면 경험자로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작게 다치던 크게 다치던 다치면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특히나 목, 어깨, 손목등 가동범위가 큰곳은 정말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자전거, 전동기 타시는분들 부상 정말 조심하시고, 

다쳤을때 초기에 치료를 잘 하셔야 됩니다. 

일단 한달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정밀검사(mri)를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돈 아까워서 물리치료 받고 주사치료받고 시간 질질끌다가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몸은 몸대로 낫지도 않고, 계속 고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동범위(손목처럼 회전이 잘 되는곳)은 특히나 다친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다가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되는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치료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병원에가면 해주는것은 물리치료가 끝입니다. 

가끔 비보험인 충격파, 도수치료, 주사치료등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약침치료를 하는데 

x-ray 정도로 추정한 치료로 치료가 된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치료가 안될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그런 치료로는 시간만 잡아먹을뿐 치료가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이 실비가 있으시니, 초창기부터 한달이상 아프면 정밀 검사 받아서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고, 

자전거 타시다가 사고가 나면, 2가지 보상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1. 지자체에서 자전거타다가 다쳤을때 보상해주는 단체보험

있는곳도 없는곳도 있고, 

제주도처럼 도민이면 어디가서 다쳐도 보상해주는 보험을 가입한 지자체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2. 도로의 손실 혹은 파손으로 인한 상해일경우는, 각 지자체에서 보험을 가입해놓고있으니, 

도로가 잘못되서 다쳤을경우는, 다친지역의 지자체에서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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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말만 믿고 계속 진료를 해왔는데 

석달이 넘도록 전혀 호전이 없이 돈 시간만 까먹고 있다가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나서, 나을것 같지 않던 통증이 90%정도는 경감이 되고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라면, 정밀검사와 주시치료인데 

정확한 원인을 알면 치료도 굉장히 쉬운건지 호전이 되게 빨리 됩니다. 

문제는 주사치료중에 스테로이드주사가 부작용이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어깨쪽과 손목쪽 통증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어깨주사는 스테로이드 주사, 손목은 테라피주사를 맞았는데, 

스테로이드주사는 만병통치약같은 염증을 잡는데는 최고의 주사인데 

이 주사는 치명적인 부작용 ( 스테로이드주사의 주 성분은 부신호로몬제인데, 이 부신호로몬은 몸의 모든 면역을 

관장하는 아주 중요한 호로몬인데, 주사로서 호로몬을 주입하게되면, 부신에서 호로몬을 안 만들어 버리는 문제가 생겨서

면역체계가 깨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부종, 관절통, 이명, 등.. 큰 부작용이 있습니다. )

있긴하지만, 염증을 잡는데는 최고의 약이라서 주사를 놓는데, 

주사를 맞고 안 아프다고 나은게 아니라, 염증을 잡아주는것일뿐 본질적인 치료는 안됩니다. 

따라서, 통증의 원인은 골절등이 아니라 그 골절로 인한 염증때문이라서 염증만 잡으면, 

골절이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것과 같죠.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프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골병이라고 하는데 골병에 진통제를 먹는것과 같은 의미로도 볼수있을듯)

따라서, 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 되는거죠. 

근데 이 주사는 부작용이 심각해서 자주 맞는것이 좋지가 않습니다 .

그래서, 이 주사를 맞고 안 아프더라도, 스트레칭등 관리를 잘하셔야 됩니다. 

이것을 제대로 안하면 주사를 자주 맞게 되고, 통증의 주기가 짧아지고, 어느순간에는 완전히 망가져 버리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제일 좋은것은 스트레칭을 꼭 하면서 운동을 하는거라고 말합니다. 

과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것이 좋고, 

하더라도 꼭 스트레칭후에 하시는게 그나마 관절을 오래쓰는 방법이라고 의사들이 말하는데..

사는게 그게 되나요. 

그냥 막 살고, 아프면 제대로 치료를 받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