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두 감독이 저기에 모든것 쏟아붓고 내리막이라는게 너무 안타까움

참고로 코딩이랑 그리스 신화를 보고 이 영화를 보면

배역 이름이 왜 이걸로 되어있는지 느낌표가 많이 뜹니다.

그리고 이번 매트릭스에는 네오가 과연 가상현실에서 깨어났는지 아니면 그것도 또한 가상인지 나온다고 하더군요.

세계관 자체가 정말 충격적이었죠 ㅎㅎㅎ

상상력이 정말 ㅎㄷㄷㄷ

매트릭스 배경이 저렇군요...

1. 현재 AI가 화두가 될정도로 발전한 시점에서 본 매트릭스의 설정은 너무나 구식이다 - 네트워크로 연결이 가능한 시대에서 로봇 각 개체의 존엄성은 논할 이유가 없다. 마블의 울트론처럼, 자아는 가상의 공간에 있고 각 로봇은 현실에 나타난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2. 로봇은 슬픔과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존엄성조차 가져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로봇을 학대한다해서 반항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3. 인간의 육체에서 나오는 미세전기를 동력원으로 쓴다는 발상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 그리고 애니매트릭스와 영화설정은 다른게, 영화의 설정에서는 태양을 가리는 것으로 뺏긴 에너지는 다른 대체에너지들의 사용으로 금방 복구합니다. 인간을 실험하는 것은 그냥 순수하게 자신들의 창조주를 이해하고 싶어한 기계신의 의지입니다. 매트릭스 2,3편에서 언급되죠.

4. 애니매트릭스는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매트릭스의 용량한계로 인해 세계관의 끝에서 물리법칙이 어긋나는 장면은 마블영화 토르 2편에서 훌륭하게 오마주되었습니다.

5. 3편까지 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오는 최초의 구세주가 아닙니다. 마지막 구세주이죠. 이미 6번인가 네오같은 존재가 있었고, 네오 바로 전에 네오 역할을 했던 존재가 2편부터 나오는 네로빈지언이었죠.

물질 자체가 가지고있는 에너지를 치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는 핵분열이나 핵융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에너지원은

태양에서 나옵니다.

식물이 태양광을 받아 수소와 산소, 탄소를 분리해서 저장하고 그게 모여서 기름, 가스 등이 되는거죠.

또한 태양광에 의한 에너지를 받아 물이 증발하고 그게 모여 비가 내리고,

태양광에의한 온도차로 바람도 생기는겁니다.

태양광을 막아버리면 지구표면의 온도변화로 대다수의 생명체가 살아남기 어려울겁니다.

저 애니 기준으로 보면 사람을 쥐어짜는것보다.

핵발전소 하나를 짓는게 월등히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