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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 OO만두에서 파는 공갈빵 입니다 . 평일이건 주말이건 항상 줄서있는 집이죠 .
1인당 구매 2개 제한이고 , 2천냥입니다 .
보통 노점에서 사먹는 공갈빵은 바삭하다 못해 씹으면 깨진다는 느낌으로 부숴지는데 ,
이 집 공갈빵은 묘하게 바삭함과 꾸덕함이 공존합니다 . 이 식감이 굉장히 독특한데 ,
먹다보면 그냥 정신없이 계속먹게 되네요 . 반죽자체가 은은하게 달달하고 , 안에 발려진
꿀? 설탕? 의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그 점도 좋구요 . 과장 좀 보태서 , 대한민국에서 먹을 수
있는 녀석들 중에서 공갈빵의 이상(!)에 가장 근접한 물건이 아닐까 싶네요 .
화덕에서 막 나온 공갈빵 식히는데 7분이 걸립니다. 아예 앞에 7분짜리 스톱워치 딱 세워놓고 벨
울려야 파는 방식이지요. 그래서 항상 줄이 길게 생길 수 밖에 없구요 . 덕분에 공갈빵 기다리던
손님들이 만두며 찐빵이며 같이 많이 사더라구요 . 공갈빵 이외 나머지 음식들은 제한없이 , 순서
상관없이 구매가능합니다 . 훌륭한 판매전략이죠. 사람들 지갑 터는 명분이 아주 그럴싸해요. ㅎㅎ
많이들 알고 계시다시피 신포시장하면 닭강정으로 유명한데 , 개인적으로 추천도
비추도 하지 않습니다 . 많은 경우가 그렇듯 원조라고 특별히 차별화 된 맛이 있는지 모르겠어서요 .
그래도 기본적으로 맵단짠의 조화를 갖춘 닭강정 특성상 맛이 없을 순 없으니까 한 번쯤은 시도해
볼만 합니다 .
또 유명한게 야채치킨인데 , 이건 추천합니다 .
분명 먹는 순간 눈이 번쩍 떠질 정도로 맛이 확 좋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외려 치킨치고 꽤나 슴슴한
맛에 가깝구요 . 근데 , 그만의 고유한 맛이 분명 있습니다 . 한 번 먹어보면 이따금씩 괜시리 생각날 만큼
그런 특징적인 맛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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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118294.gif?v=20241102)
지역사람들은 거기 닭강정 안먹죠ㅎ 야채치킨 맛나죠^^
닭강정 생각 나면 먹는데요
야채치킨은 한번 먹고 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