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현재 취직못한 2030이 암울한 이유...jpg103
- [* 비회원 *]
- 등록일 2021-03-01 21:10
- 조회수 3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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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매하고_다음날_반값세일
저는 이 의견도 맞다고 봅니다.
코인 주식 특출난 사람들 나오고 있고
유튜브나 블로거 등등 예전에 없던 직업도 생겼죠 물론 성공이 어렵지만 예전에 비해 다양한 루트가 생긴건 맞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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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pression
틀딱 같은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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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퇴사퇴사
저시대엔 줄세우기 공부외엔 돈벌기 힘들었고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 능력을 인정해 주는 시대죠. 적당히 중간정도 공부하던 사람들에겐 지금이 힘든 시기 맞고요. 아이돌로 잘되면 20대에 청담동 수십억 건물갖고 은퇴하고, 유투브 터지면 공중파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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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예나 지금이나 극소수 능력자는 언제나 돈 많이 벌었습니다
현대 능력의 예시로 말씀해주신 사례들도 이미 극소수일뿐인데요
상위 8%, 월평균 1000만원 이상 소득…12%는 수입 0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2282116015&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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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30세,무직)
능력있으면 시대라는 조건이 들어갈 필요가 있나? ㅡㅡ?? 개그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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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는못말려
은행 예금 이자가 20프로일때 대출이자는 얼마일까요? 당시 월급으로 대출없이 집 살수 있었을까요?
취업경쟁률이 낮았다고 하는데 그럼 대학 진학률은 얼마나 될까요? 저 시대는 학력 차별이나 대학줄세우기가 지금보다 심했을까요? 아닐까요? 대학 가지 않은 사람들은 취업은 뭘로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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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는못말려
그렇죠. 예금이자가 높다는 얘기는 대출이자는 그보다 더 높다는 얘기가 되고 일반인은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94년도에 받는 중소기업 사원 월급 수준이 45만원 정도였어요. 88년도에 4500만원이었던 잠실 주공아파트 집값이 94년도에 2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전세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됬을까요?
대학진학률도 90년에 33프로, 94년도에 45프로였죠. 여자들은 지금보다 대학진학이나 취업하기가 더 힘들었죠. 여자들의 경우 결혼하거나 임신하면 퇴사하는게 불문율이었죠. 철밥통 공무원 사회도 40대 이상을 찾아보면 여자들이 적습니다. 요즘은 공무원 사회에서 여성 취업률이 높죠.
드라마에도 나오지만 80년대까지도 전업주부의 시대고 90년대 들어와서 서서히 맞벌이가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IMF이후에 본격적으로 여자들이 맞벌이에 나섰죠.
현재의 취업경쟁률이 심화된건 여자의 사회진출이 평등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나이제한도 많이 없어졌죠. 예전같았으면 나이제한이 칼같아서 지금처럼 장수 취업준비생이나 공시준비생이 존재할수가 없었습니다. 출산률이 떨어져서 취업경쟁률도 낮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높아진건 이런 이유때문에죠. 예전에는 경쟁할수 없었던 나이많은 사람들과 여자들과 같이 경쟁해야 되니까요.
인터넷도 전화로 접속하던 시기. PC통신으로 채팅하던 시기. 핸드폰도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 주6일에 야근을 밥먹듯이 하던 시기. 그러고도 쥐꼬리만한 월급받던 시기. 사무실에서 담배피고 인권유린이 흔하던 시기였죠.
아...참고로 월급 45만원 받던 시절 486DX-66 14인치 CRT모니터에 프린터 포함해서 120만원에 조립하던 시절입니다. 주식하려면 객장에 나가야 했던 시기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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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1) 일반 가계대출은 이율도 문제지만 대출을 받을수 있을지 자체가 더 힘든 시기입니다. 어렵사리 대출승인에 성공해도 그다음에는 꺾기가 기다리고 있죠.
(2) 은행이율이 저정도로 많이 주면 그시절에서 금리가 엄청 낮았던 주요 선진국들이 돈 싸들고 한국의 은행에 예금하러 왔겠지요? 그러나 그시절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일이 없습니다. 물가상승률도 그만큼 심해서 실질금리는 형편없었으니.
(3) 저때의 대학진학률? 실상은 더 처참합니다. 80년대 기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때 연합고사에서 35%정도는 탈락해서 실업계, 학력인증교 등 가거나 아예 중졸, 연합고사 통과해서 인문계고에 합격한 65%중에서 20% 안되는 이들만이 4년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중학생 100명중 대학생 20명이 아니라 중학생 100명중 대학생 13명.
(4) 그렇게 어렵사리 대학에 왔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학벌차별이 쩔어서 지상파 방송에서도 공공연하게 대학 나열할때 학벌순으로 하던 시기입니다. 당연 그 최고봉은 취업. 어느 레벨 이하의 대학은 아예 원서접수에서부터 거르던가, 원서배부조차 안했죠. 접수를 받은 경우도 출신대학에 따라서 일단 가산점 감산점 달아주고 출발하는 불공정 서류심사. 반면에 일단 입시성적순으로 한손가락에 꼽는 명문대 인기학과에 가면 대기업 취업은 식은죽 먹기이긴 했지만.
다시말해 위 (3)(4)를 조합하면 패자부활 없는 철저한 카스트제도 하에서의 취업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미 될놈과 안될놈이 정해져 있는데 대기업 경쟁율이 박터질리 없죠.
(5) 저시절 대기업은 지금의 대기업과 다른게, 정말 문어발로 별 시시콜콜한 업종까지 하면서 그룹공채라는 이름으로 같이 뽑았기 때문에 모집인원수가 많았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대기업+연관된 중소기업 입사였던 것.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서 삼성전자에 가기도 하고 삼성시계(SWC)에 가기도 하는거죠. |
![[*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324489.gif?v=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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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당시 지방대는 지방거점국립대가 잘나갔고 지방사립대는 지금보다 위상이 약간 높았을 정도입니다.
꼴찌 지방대도 수험생 상위 몇십%가 가는것은 맞지만 '대학 중에서' 꼴찌라는 사실은 불변이죠. 사립대 같으면 절대적 퀄리티는 지금보다 높았지만 상대적인 서열은 지금과 큰 변화 없습니다. (단, 지역우선선발 등 지역특성을 타는 사범대는 예외.)
삼성 정도 대기업에 간 지방대는 알고보면 거의 전부가 지방거점국립대, 아니면 금오공대 관련학과처럼 해당분야에 특화된 학과 정도이고, 지방사립대의 경우 일단 교내에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 교수추천서를 받아서 그거 가지고 입사지원 하는거지요. 물론 합격은 보장못함.
ps. 여담으로 90년대 중반 첫 취업(대기업)때 우리 회사로 배정된 입사동기 50명 중 지방사립대는 단 한명도 없슴. 금오공대 한명있고 그 외 지방대 출신은 전원 지방거점국립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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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made
저시대로 가서 주 6일 근무하고 공중전화 몇번 걸다보면 취업이고 나발이고 다시 오고싶어하죠 조선시대는 100% 취업해서 밭만 갈다 일생이 끝났는데 무조건 늦게 태어난게 장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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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하루
저시대는 고졸이라도 취업이 어렵지 않았고 9급 공무원은 고졸들이 주로 하던 시절이죠.
딱히 대학 안나와도 알뜰하게 모아서 집사고 먹고 사는데도 지장 없었던 시절인데
지금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고 취업을 해도 저 시절 만큼 먹고 사는게 쉽지가 않아요.
무조건 과거를 미화 하는게 아니라 고도 성장기는 원래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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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으리
근거가 의심스러운데? 80년대 초반에 부산에서 단칸방 전세에 살았는데 전세금이 500만원이였음. 90년대 후반에 imf직후에 당시 20년 가까이된 엄청 후진 나홀로 아파트 5000넘게 주고 샀음.부산 같은 동네 였음. 90년대 서울 아파트 1200만원은 있을 수 없는 수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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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95
입사 9년차 삼성과장이 63만원, 30평대 아파트 5000만원.
뭔 딸랑 2년이면 아파트를 산다고.. 입사하고 10년동안 월급 절반은 저축해야 아파트 절반 대출받아서 사겠구만.. 저런 짤말고 댓글에 나오는 신문기사를 잘 보길..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345183
80년대초 시골집 대출 400만원 20년 만기로 갚고 있던 20년차 공무원 아버지 월급은 25만원이었음. 90년초 내가 대학가서 한달 과외하고 받던돈이 20만원. 인플레가 엄청나던 시절 월급, 아파트값을 지금 수준으로 보면 우스워보여도 그때도 똑같이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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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모지리들 수 없이 계몽해줬지만 어차피 안 보고 그저 빼액댐
그래도 써 봄
1. 대기업 공채 경쟁률 당시 낮은 대학 진학률 + 그 해 탈락하면 이듬해 원서 지원 불가 + 나이 제한(통상 만29세) + 캠리.학과장실 통해서만 입사원서 구할 수 있었음
지금처럼 개나소나 대학 가고 여자들도 대학 가고 아니 오히려 더 많이 가고 잡대 가서도 4년제라고 꾸역꾸역 입사원서 온라인으로 수백개씩 때려넣는 시절이 아님
2. 금리 저건 언론 과시용으로 혜택 다 합친 최대치고 실제 12-17% 내외였음 물론 당연히 높은거 아무리 복리의 마법을 부린다 한들 금리가 12%라고 놀고 먹거나 떼부자 되는 환경이 아님 오히려 대출은 아예 불가능에 가까움
3. 공무원 예전엔 나이제한 만29세 있었고 지금처럼 30대 40대 50대 언감생심 원서질도 못 했음 지금처럼 개나소나 온라인으로 몇 천원만 내고 지원하던 시기 아님 요즘처럼 군대신검기피나 기타 회피 목적으로 신청하는 일은 없었음
4. 번외편 그 때는 일자리가 많았다? 개나소나 취업했다? 일자리 많았지 여자나 남자나 깡시골에서 보따리에 500원 들고 무작정 상경해서 여자들은 어디 동대문 구로공단 공순이 시장통 아짐 할매 파출두 남자는 구두닦이부터 지게꾼 기차역에서 떡 팔고... 양질의 일자리라곤 하나도 없었음 어르신들 자존심 굽히고 다 개고생하면서 그렇게 벌어먹고 살아온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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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이 / 왜냐면 지금은 지잡대도 넣을 수 있으니까 당시는 지잡은 서류컷임.... 눈으로 보는 게 다가 아님....
sdmade / 저시대로 가서 주 6일 근무하고 공중전화 몇번 걸다보면 취업이고 나발이고 다시 오고싶어하죠 조선시대는 10...
카라린 / 과장 2년 연봉으로 서울 아파트를 살수 있던 시대에요 노오력은 무슨 ㅋㅋㅋ
[* 비회원 *] / 모지리들 수 없이 계몽해줬지만 어차피 안 보고 그저 빼액댐 그래도 써 봄 1. 대기업 공채 경쟁률 당...
해타군 / 그렇게 따지면 예전에 사업이 성공률 더 높죠. 빈부격차 심해지는거 데이터로 다 있는데 뭔 맨날 유튜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