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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5
- [* 비회원 *]
- 등록일 2021-02-26 15:42
- 조회수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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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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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는곰
15살 자녀에게 하고싶은게 뭐냐고 물어보고 밀어줄수있으면 밀어주세요..
잘 안되더라도 실패하면서 크는거라고 응원해주시면 될거같아요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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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진지하게 장래에 대해서 얘기를 해본적이 몇번 있었는데.. 시간떼우기로 답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나름 조사를 해서 어떤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표로 정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게 하고싶다 얘기를 하고는 관찰하자면.. 여전히 몇달을 그냥 똑같이 변함없이 생활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면 20대 후반 백수들의 상황이라는 게시물의 전조를 보는것 같아 답답합니다.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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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는곰
하고싶다는 이야기를 했으면 할수있게 지원해주셔서 밀어주시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습니다.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지않아보입니다.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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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그렇습니다.
살까? 싶다가도 돈값 못하는거 같아서 그냥 지나갑니다.'
'고딩이 되었는데 아직도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고
아무것도 하고싶은게 없다며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는 아들 녀석은
도움이 되는 소릴 해줘도 잔소리로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드님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무언가를 살까 싶다가 그냥 지나가는 글쓴이 처럼
무언가를 해보고싶은데 아직 학생이라서, 부모님께 얘기해봐야 허락도, 답도 없을것 같아서
등등의 이유로 그냥 무기력하게 지내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아이가 없어서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어렸을적 생각해보면 부모님과 중학생때 가장 많이 싸웠던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싶은게 이건데 15살짜리는 할수가 없으니 길을 열어달라 라는 요청에 돌아오는 답변은 항상 '현실' 이었고
그때 가장 많이 싸웠어요. 그러곤 대화를 닫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부모님이 참 미운게 15살짜리 에게는 현실이 필요없었는데 왜 그러셨을까..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학교 잘다니고 그저 내가 하고싶은 무엇을 해보고 싶었을 뿐인데 부모님이라는 벽에 막혀 살았었습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신 아드님에게 필요한 조언은 아마도 아드님 밖에 모를거에요
내려다보지 마시고 눈높이를 맞추고 잘 대화해보세요
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셋입니다.
누나둘이 있는데 큰아이는 초등때부터 선생님 되고싶다고 해서 교대 들어갔습니다.
둘째는 유치원때 부터 의료쪽으로 가고 싶다고 지금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막내는.. 초등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난 하고싶은게 없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초등때는 너무 이른 기대를 했다치더라도 고딩이 되었으면 이제 뭔가 하고싶은게 있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