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로 적었었는데 글로 적어도 될 것 같아서 글로 써봅니다.
인생 최악의 냉면집
대구역 앞에 무슨 냉면집 고구마인가 뭔가 섞은 면 나오는 곳이었나 석쇠불고기도 팔고
물냉면 곱빼기 비빔냉면 곱빼기 석쇠불고기 시켰는데
석쇠불고기는 그냥저냥 특이점 전혀 없었고
비빔냉면은 맛이 좀 연한 편이었던 것 같은데 기름기가 좀 많았고... 여기까지는 참아줄만 한데
물냉면이 진짜로 미~칠듯이 셔서 못 먹을 정도라서 육수를 부탁드렸는데
육수 자체가 미칠듯이 신맛이었음... 어디 가서 음식 남긴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결국 남김...
너무 의문이 생겨서 나갈 때 대구사람들은 냉면을 씨게 드시냐고 여쭤봤더니
"대체적으로 그런 편인데 저희 집은 슴슴한 편입니다" 그러셔서 충격이 어마어마했네요...
그와중에 면이 달음.
진짜 인생 최악의 냉면집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거기를 꼽겠는데
적으면서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그게 강x면옥 본점.................
면은 엄청 많이 주고 면 식감 자체는 좋았음... 맛이 문제였지...
맛이 진짜 무시무시해서 아직도 맛이 기억이 남...ㅠㅠ
최고급 냉면집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던 냉면집은 부산 당감시장 앞에 있는 본x냉면 이었습니다...
역시나 물곱 비곱 시켰었구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림... 이것이 오리지널 냉면이다 라는 맛이 납니다.
머릿속에 생각했던 그 냉면맛이 나더라구요... 정말 좋았습니다. 95점.
심지어 가격까지 쌈... 일반 6000 곱빼기 8000
서울에서 건물만 으리으리하게 짓고 장사하면
냉면 한그릇에 2만원 해도 줄을 서서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 참고 : 저는 진주에 있는 하x옥 도 비냉은 그럭저럭인데 물냉면은 안좋아합니다.
이유는 물냉면에 육전을 넣어주던데 육수에서 육전 기름맛이 납니다.
만일 꼭 가야만 한다면 육전 따로 달라고 필히 얘기할 것 같아요.
이상 냉면을 좋아해서 편도70킬로미터도 가서 먹고 오는 사람이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비회원 *]
거기에 빠지면.. 행주 빤물 같은걸 맛있다고 하기 때문에...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