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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및 기타 사정으로 현재 일자리를 못 구하고 있는 39세 남자 입니다.
여친과 동거중입니다. (2년전쯤 만나 1년전부터 동거중입니다.)
여친은 작은 공부방을 하고 있고 한달에 400정도 법니다.
그래서 지금 놀고 있는 제가 집안일 다 합니다. 아무런 불만도 없고, 오히려 이런 시기에 제가 같이 살아서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미안하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집안일을 제가 다 하고 있지만 사실 애도 없이 둘이서만 살아서 집안일은 요리포함 하루에
3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어쨌든 뭐 구박도 좀 받고, 눈치도 조금 주긴 하지만 다 제가 못난놈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집안일 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문제는 여친 도시락을 주5회 싸는데 여친이 햄종류 안 좋아하고 양념된 고기류 안 좋아합니다. 어묵 싫어하고, 인스턴트는
거의 다 싫어 합니다. 이제껏 해준 메뉴는 두부조림, 계절나물 무침, 계란말이, 계란 찜, 좀 싫어 하긴 하지만 가끔 양념 주물럭, 인터넷에서 산
고추 장아찌, 김, 메추리알 장조림 등입니다.
이제 3개월 되가다 보니 레파토리는 떨어 졌는데 인스턴트를 사용 못 하니 슬슬 한계가 오고 사이클이 돌면 돌수록 부담이 생깁니다.
네이버에 밑반찬으로 검색해도 뭐가 잘 안 나오네요, 혹시 회심의 무기 같은거 있으신 분들 도움 부탁 드립니다.
위에 주절주절 사연을 적은 이유는 여친이 반찬투정이 심하다느니 등의 이유 없는 비난을 안 해주셨으면 해서 입니다.
그냥 밑 반찬 추천을 부탁 드리는 글 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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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시간은멈춰질수없다
오이.쌈장/진미채.멸치견과류볶음.
멸치 견과류 볶음 - 제 실력을 못 믿겠다하여(비린내 제거) 사서 먹이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