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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로 3년전 10월에 다녀왔었는데
뭐랄까.. 대만 여행 하면
1. 음식
2. 고궁박물관의 그 진귀한 보물 구경
3. 야시장 등...
첫 인상은 와 건물 겁나 낡았네... 시멘트가 다 녹아 내린다 ㄷㄷㄷㄷ
그리고 도시 미관 자체가 좀 지저분 하다... 우리나라 40년된 아파트들이 즐비한 느낌..
사람들도 오토바이 비옷입고 겁나 타고 댕기고 매리아스 입은 아재들 많고...
맛은.. 왠만한거 화재성 있는건 다 먹어봤었네요 줄서가면서... (음식을 좋아해서 삭힌 홍어 환장하고 모든 나라 향신료 다 잘먹습니다 베트남 갔을때 고수랑 바질 쏟아 넣고 먹는거 보고 현지인이 엄지척해줫음)
우육면 맛없었고 샤오롱바오 느끼하고 비쌋고..
망고빙수는 왠 냉동망고냐?
닭튀김도 그 특유 향신료 냄새가 3번째 날 되니 질리고 역해졌고
편의점 들어가면 나는 그 계랸 조리는 냄시... 간장에 팔각향도 어지러워졌고
야시장도 굴전 같이 뻔한 것들만 팔고... 사람에 치이고
쓰펀 지우펀도 기대는 좀 했는데 가서 아주 실망하고..
기차 철길위에서 풍등가게 즐비한데서 풋글씨로 소원적고 날리고 끝.
지우펀은 무슨 취두부 냄새에 머리가 어질... 사람 많고 복잡하고 재미없고요...
로컬 느낌 받고 싶어서 괜시리 여기저기 사람 사는 동네 돌아댕기기도 했는데 그냥 지저분한 중궈스러운 느낌은 지울 수 없었네요
그 이후 와이프가 대만 여행 가자했을때 죽어도 안간다고 해서 태국 방콕가서 대만족하고 돌아왔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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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좋았어요. 화리엔 지방이랑 이란-타이동가시면 제일가까운데서 이국적인 바다를 볼 수 있는것 같아요. 왜국말고 외국중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