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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그동안 연애 몇 번 해봤느냐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느냐
남친 또는 여친이 왜 안 사귀느냐
이런 질문들
그냥 진짜 레알 단순 궁금증인가요
아니면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기때문에 물어보는 건가요
예전에 저랑 매우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있었어요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썸?탄다고 생각했거든요
주말마다 둘이 밥도 자주 먹고 카페도 자주 가고 말도 잘 통했고...
자기전에 카톡도 많이 했어요. 1시간씩..
그러다가 하루는 또 저녁을 같이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밤길을 걷는데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가로등 불빛도 은은하고
저런 질문들을 막 던지더라구요
그 전에도 몇가지 얘가 나를 좋아하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좀 생각해주는 구나...
나랑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느낀게 있긴한데 저 날이 저한텐 나름 확신이 되어서
며칠 후에
이건 정말 안하면 나중에 100% 후회하겠다 싶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고백을 했어요
그랬는데 거절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한번더 고백해서 결국엔 사귀었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차였;;;)
나중에 생각하니까
그냥 나혼자 오지게 착각한 거였나 ㅠㅠ 싶네요
근데 저런 질문을 그냥 하기도 하나요???
저는 관심없는 사람의 연애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기도 하고
괜히 저런 질문하면 상대방이 오해할거 같기도해서 저런 질문을 안하거든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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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궁금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