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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기자식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부모 자식간이라도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속 깊은 얘기 안하면 오히려 남보다 서로를 더 모를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부모는 자기자식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자식이 어떤 공부를 하겠다고 했는데 반대를 한다든지 아니면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준다던지 이런 경우는 자식을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내리는 선택일까요?
주변에 보면 부모가 자식을 믿고 무조건 지원해주는 친구도 있고, 자식이 공무원 공부하는 거 못마땅해하고 빨리 취업이나 하라고 쪼으는 부모도 있던데 이런 게 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식에 대해 파악을 다하고 자식을 대하는 걸까요? 이놈이 공부해서 붙을 수 있을지 없을지 어느정도 다 눈에 보이는...?
또 부모가 자식 외모를 보는 관점도 궁금해요. 자식이라면 마냥 다 잘생기고 이쁘게 보일지. 아니면 객관적으로 못생긴 거는 부모 눈에도 못생기게 보일지..
제가 부모가 안되어봐서 모르겠는데 만약 미래에 자식을 낳았는데 외모도 못생기고 머리도 나쁜 것 같고 게으르고 등등 자식이 객관적으로 못났을 때 자식을 어떻게 대할지 궁금해요.. 마냥 이뻐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해줄지, 아니면 냉정하게 대할지.. 제가 성격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비판적이고 냉정하거든요. 그래서 자식을 너무 차갑게 대하는건 아닐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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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여도 부모는 자식 감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