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근호 기자 = 유명 연예기획사에서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데뷔의 꿈이 무산된 2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구조되는 장면 [부산지방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27분께 "광안리 해수욕장 바다에 사람이 들어갔다. 목 쪽까지 물이 들어왔다"는 다급한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상황이 긴박하자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익사 직전인 A(25)씨를 구조했다.
A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무사히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A씨가 유명 연계기획사에서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고 가수 데뷔 직전까지 갔지만 실패한 뒤 부산에 내려와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소속사에서 생활했던 유명 아이돌 가수의 자살소식을 듣고 A씨가 괴로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가수로서의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라고 조언했다"면서 "A 씨를 전문상담 기관과 연계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PS: 연예계는 레드 오션인데 참 재능있고 어린 친구들이 연예인이 뭐라고 저리 쉽게 목숨을 ?
한탕주의가 팽배한 시스템 전국민의 오디션화 연예인이 되어도 성공했다고 평가 받는 사람들은 3% 미만이지요
현실을 주변에서 일깨워 줘야 한다고 보네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섹고는 어린 원석들 키우는데 능력이 있고 조권도 비슷한 케이스지요
제이와이피와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비된 대형 기획사가 아닌 다른 회사라면 3년이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지요
안될거 같으면 그냥 놔줘야지 붙잡아두고 희망고문하는게 정상인가여..
그만큼 마음을 독하게 먹었어야했는데 안타깝다는 말이에요
데뷔해도 악플에도 시달리는 직업인데
구조되어서 다행이고 아직젊으니 새출발했으면좋겠네요
연예 기획사에서 2~3년이상 못잡아뒀으면하는 법 나왔으면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 등쌀에 혹은 자의로 초등학생이 연예계 노크하는 현실도 문제라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