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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영화자체는 개인적으로 평점 7점 정도... 이정도면 후하게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잭 스나이더 감독의 고질병인 '인간감정의 이해 부족(?)' 때문에 영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진지해야할지 가볍게 웃어야할지 알송달송하더라구요.
차라리 다크나이트처럼
'DC는 무조건 진중하게 간다! 마블 이 가벼운놈들아!!'
이런 패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니면 평식이 형님 말씀처럼 '흩어져야 산다'를 모토로
갤가돗 ver. 원더우먼 영화만 계속 만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
영화 외적으로 9점정도 주고싶은건 용아맥 레이저3D였습니다.
아맥 일반 3D는 테두리가 흐릿흐릿 어둡게 보였는데 레이저3D는 전체적으로 밝고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안경크기가 작아서 안경테가 눈에 들어오는건 영 아쉬웠습니다.(여기서 -1점)
10단계 요약입니다.
1. "여러분 저희가 마블보다 더 멋진걸 보여드리겠습니다."
2. "아참, 먼저 캐릭터 설명부터 후딱 할게요!"
3. '아 설명만하다가 끝나겠네 ㅠㅠ 일단 좀 웃기고 보자!' 플래시투입
4. '히든카드도 팍팍쓰자!' 원더우먼 엉덩이 앵글(앵글이 궂이 엉덩이부터 틸트업함;;;)
5. '아니 근데, 너무 마블스럽지않아? 진중하게 가야지!' 배트맨 VS 슈퍼맨
6. 어머니 어머니... 심지어 악당까지 어머니 불라불라... 잭스나이더 감독은 어머니에 뭔가 트라우마가 있나봐요 ㅠㅠ
7. '자 이쯤하면 몰입됐겠지?' 스케일있는 액션씬 한 30분나옴
8. "짜잔~! 어때요 멋지죠??" 히어로들 어깨나란히하고 간지나는 사진포즈로 끝냄
9. '어, 잠깐만...!! 근데 캐릭터 설명이 덜된것같은데??'
10. 제작사 : 2시간에 맞춰! "다... 다음엔 꼭 설명드릴게요 ㅠㅠ"
끝.
다음엔 좀 더 DC스런 히어로 영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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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부에 나와요;;
잠깐 나오긴 아쉬운 히어로들인데
너무 조급하게 모으지말고 각개로 좀 더 영화화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표값이 비싸서 최대한 집중하면서 잠깐 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