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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ㅁㅌㄹ 안과에서 검사받고 왔습니다.
아직도 안약 효과가 남아서 눈이 부리부리하네요 회사 복귀할때 눈부셔서 겨우 왔다는..
일단 검사 결과 제 시력은
우 : -8.5(-7.25/-1.25) (근시/난시)
좌 : -6.5(-5.5/-1.12)
로 걸어다니는 목욕탕 거울 수준이더군요..
각막두께는 좌우 550 정도로 비교적 두꺼운편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라섹을 생각하고 왔는데, 병원에서는 고도근시라서
각막을 많이 깍아내기 때문에 라섹을 하면 회복중에 각막혼탁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이정도 시력에는 라섹자체가 안되는데 각막이 여유가 있어서 라섹이 가능은 하지만 후유증이 올거라고..
그래서 그나마 뚜껑을 덮는 라식을 권유했습니다.
그 외 최근에 나온 스마일 라식이라는 것도 있었지만요.. (이건 광고 엄청하던데, 후기자료가 부족해서..)
또 고도근시는 교정 이후에도 근시퇴행이 올수있다고 이건 수술해봐야지 알수있다고 합니다.
라식 가격은 100만 중후반대, 라섹은 100 초중반을 부르구요
옵티프리미엄 라식? 그걸로하는데 이게 각막을 그나마 적게 깍아줘서
저한테 맞다고 추천해줬습니다.
라섹을 하기로 생각했던 이유가 어디 다치거나 그럴때 라식보다 안전하고 부작용도 덜하기 때문이었는데,
살면서 다칠 확률보다 각막혼탁 생길 확률이 더 클거라고 상담사분이 거러더군요... 팩트로 인정함..ㅠ
일단은 라식을 해야될것 같긴하네요. ㄴㄴ 안과에서 한 지인들은 100 초반 정도 줬다던데
거기는 후기가 좀 안좋은걸 몇건봐서.. 그냥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신뢰도 있는 곳에서 하려고 합니다.
오늘 검사받은 곳은 후기로 본것과는 다르게 기계적으로 설명해주는게 아니라,
제 눈상태에 맞춰서 이것저것 말을 해줘서 좋았습니다.
예전엔 라식은 무조건 안되라는 마인드였는데,
요즘은 모든 과정을 다 레이저로 해서 부작용도 덜하다고 하니 세상이 더 좋아지긴했나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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