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리더가 할일은 스스로 도덕적으로 무결하고 인품이 좋은건 별로 필요없죠.
결국 정치는 이익집단을 대변하는거죠. 겉으로는 국민을 위해서 어쩌고 저쩌고 해도
최종적으로 금뱃지 달려고 모인 사람들은 세상을 바꿔보자는 엘리트들이 얼마나되겠어요?
그냥 자신이 원하는방향이 善이고 바른길이다 라고 자기최면하는게 정치죠.
야당이나 여당이나 똑같습니다.
요즘 뜨는 미드 하우스오브카드 보셨나요? 정치의 본질을 홀딱 홀딱 다 벗겨내는데
아마 현실정치에 근접한 드라마죠. 우리나라도 다를바 없다고 봐요. 조선시대이래로
당쟁의 역사에서 변한것도 없다고 보는거구요. 정치는 기브앤테이크죠. 뭘 얻으려면
뭘 버려야죠. 얻고 잃는걸 시간차를 생각해서 서로 이익에 맞으면 딜하는겁니다.
원하는것만 취하려면 그건 정치영역이 아니죠.
김대중,김영삼,김종필이 수십년간 야당리더로서 자리잡은게 인품이나 고결한 인격만으로
그 자리를 잡은게 아니죠. 목소리다른 이놈저놈의 입맛을 적당히 대중식당 주방장처럼
원가생각하면 값싼 자료.. 화학조미료.. 약간 질떨어진 고기로 만든 육수써가면서 이놈저놈
입맛맞게 산전수존공중전 다 겪은거죠. 돈도 필요하고.. 검은손도 필요하면 잡아야 하고..
원리원칙대로 뜻하는바처럼 되는게 정치가 아니니까요.
아무리 야당 구세력들 욕하면 뭐합니까.. 그런 기득권집단이 현실이고 욕한다고 포기할리없는건데
말이죠. 정말 호남 구민주당과 못해먹겠다 하면 자기세력데리고 탈당해서 당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못하잖아요. 고정의석 확보해주는 호남을 못버리는거죠. 왜? 결국 싫든좋은 의석숫자니까요.
그럼 호남지분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 밀당을 못하니까 당내 혼란이 끊이질 않는거죠. 호남기득권과
대립하는 야당내 세력의 끊이지않는 문제죠. 구호남 기득권집단이라서 싫은데 의석은 땡겨주니까
내칠수도 없고 그렇다고 권한을 주기도 싫고 그럼 당연히 그들은
뿔납니다. 우리가 고정적으로 깔아주는 의석이 몇갠데 당신이이러냐?? 하죠. 당연한거죠.
자 문재인을 지지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말로만 그럴께 아니라 문대표를 돕고 싶은방법은
그들보고 아무리 개혁하라고해도 안바뀝니다. 세상을 바르고 공정하게 바꾸기위해서 정치하는인간이
얼마나 됩니까?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이익을 얻기위해서 원하는 방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동승한게
정당입니다. 태생이 그런집단보고 뭐라하는건 벽에 데고 외치는거죠. 무의미한 겁니다.
정말 이 썩은 정치판을 바꾸고 싶은분들이 입당을 하고 당원이 되어서 문대표를 지지하는거 빼곤없죠.
그런데 다 먹고살자고 하는짓인데 정치에 입문하려면 댓가가 있어야 하잖아요. 결국엔 당밖에서 있는
관객들은 도덕성과 정의를 말하지만 현실정치에 들어가면 먹고사는 문제가 생기니 관객과 참여자의 문제는
전혀 다른 입장이 되는거죠.
결국엔 거대여당과 싸우려면 여우가 되는수밖에 없죠. 기존언론도 구워삶고 손잡지 말아야 될 사람과도
정치적으로 포옹할수 있어야죠. 그게 현실정치인입니다. 유권자에게 "나는 깨끗하고 정의로우니까 표를줘!"
하면 안줍니다. 현실은 인정하려면 바뀌어야 하고 인정안하려면 정치판을 떠나는게 맞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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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김경재등 옛동교동계들 새누리로 갔잖아요.
"저들은 왜 떠났을까??????" 라고요
왜 떠났을까요? 지들 밥그릇 빼앗기는거 같으니까 떠난거죠.
자기밥그릇뺏기면 변심한다고 했잖아요. 결국 방향성만 비슷한 사람들이
뭉친게 정당이고 다양한 사람들의 밥그릇을 빈하게나마 채우면서 같이
가게 하는게 리더의 능력이라는 말이죠